윤석열, 목포역 광장 유세…DJ 정신·국민 통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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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3. 오후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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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 시민 여러분들 이렇게 뵈니까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여러분.

저도 학생 때부터 이 목포역에 많이 왔습니다.

오늘 목포에 오니까 우리 김대중 대통령의 생각이 많이 납니다.

제가 국민학교 5학년 때인1971년 대통령 선거 때 어머니와 저녁을 일찍 먹고 집 앞 신설동 대광고등학교 앞 대통령 유세를 보러 갔습니다.

그때 김대중 대통령께서 10년 세도, 썩은 정치 못 참겠다 갈아치자 하면서 포효하셨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또 이곳에서도 국회의원 선거 때 유달산아, 넋이 있다면, 영산강아 혼이 있다면 이 김대중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하셨던 바로 이곳 아닙니까.

김대중 대통령께서 1998년 대통령 취임사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수레의 양쪽 바퀴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동전의 양면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늘 강조해 오셨고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래서 한일관계에서도 이웃집은 바꿀 수 있지만 이웃 국가는 바꿀 수 없다는 현실 인식 속에서 과거는 진실을 밝히고 미래는 협력을 해야 된다고 하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통해 한일관계 발전시켜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