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연중 캠페인 '다시 일상으로!' [이재갑 / 감염내과 전문의]

다시, 일상으로!
다시, 일상으로!
2021.04.12. 오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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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40일간 100만 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지난 7일 기준 인구(5200만 명) 대비 접종률은 1.99%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백신 접종 후 혈전증 신고 사례가 잇따르고 ‘4차 대유행’을 예고할 정도로 신규 확진이 늘어나면서 사그라지던 국민 불안감도 다시금 커지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는 게 불안한데 어떡하죠?’

언론을 통해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이 공존하는 이 시기에 이런 의문이 듭니다.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답합니다.

"일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얻을 수 있는 실(失)보다는 약간의 이상 반응이 예상되더라도 백신을 접종했을 때의 득(得)이 더 크기 때문에 접종하세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보건복지부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던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재 순차적으로 백신 예방접종을 받고 있습니다. 백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일상을 맞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이재갑 감염내과 전문의에게 제언을 들어봤습니다.

[이재갑 / 감염내과 전문의 :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재난을 이기는데 많은 언론이 노력을 해주셨고 많은 힘을 얻은 건 사실이지만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한 보도가 너무 선정적이거나 너무 속보 위주의 보도를 했던 측면도 있고 또한 정치인들끼리 정쟁을 벌인 내용이 팩트체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꾸 기사화되는 측면에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도 있거든요.

백신 접종 자체는 우리 공동체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질병의 확산도 막을 수 있고 혹시 고위험군이 감염되더라도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까지 증명이 되고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통해서 우리가 새로운 일상들을 다시금 영위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획 : 박진수 / 연출 : 한성구, 이정현 / 그래픽 : 이재호 / 음악 : 장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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