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재즈...가수 이은하

이슈&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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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2.13.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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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키하면서도 시원한 고음으로 지난 70~8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가수.

"멀리~ 기적이 우네~" '밤차', '아리송해', '봄비' 등 수많은 히트 곡의 주인공 이은하 씨가 데뷔 40년 만에 '재즈'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습니다.

가수 이은하 씨는 오늘 '이슈&피플'에 출연해 음악 인생과 재즈에 도전하게 된 뒷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이은하 씨는 어릴 때 데뷔를 해서 경력이 40년이 되었는데 사실 연수를 세고 싶지 않다며 이번에 우연히 재즈 프로듀서 남무성 씨가 자신의 목소리와 재즈가 잘 맞을 것 같다며 제안을 해 와서 타협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재즈 음반을 내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록 음악, R&D, 소울 등 모든 장르의 음악을 다해봤는데 재즈는 처음이라며 한 장르 더 숙제를 하는 기분이라고.

원래 자신의 노래는 허스키하지만 흉성을 써서 스트레이트 창법으로 시원하게 부르는데 재즈는 '고진감래'라고 할까, 세월이 지나면서 모든 걸 받아들이고 슬픔도 기쁨도 절제하는 창법이라고 생각된다며 자신의 저음부분을 잘 살리니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2일 음반발표 쇼 케이스(마이송 마이재즈)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설레는 마음, 두려운 마음 ,신인 같은 마음으로 노래를 했다며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어릴 때는 패기가 있었는데 이제 모든 것을 알고 나니 더욱 부담이 큰 것 같다고.

음반은 모두 22곡이 들어있는데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을 스윙 템포로 바꾸어서 불렀다며 정말 모든 걸 겸허히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불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73년도 13살, 초등학교 6학년에 처음 데뷔를 해서 이제 40년이 되었다면서 당시 가수는 야간업소에 나가야하기 때문에 17세미만은 가수가 될 수 없었다며 그래서 어른처럼 보이려고 짙게 화장도 했다고.

77년에 '밤차'에서 찌르기 동작의 춤이 화제였는데 사실은 그 당시 전혀 춤을 출줄 몰라서 그냥 손가락으로 'V자'를 그렸는데, 어떤 기자가 '토요일 밤의 열기'의 포스터 모습과 비슷하다며 '디스코'라고 기사를 쓰는 바람에 '디스코의 여왕'이 되었다며 그 뒤에 춤의 기본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당시 같이 활동한 가수 혜은희 씨와는 라이벌이라고 보기에는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며 혜은희 씨는 가냘프고, 자신은 우람해 전혀 비교대상이 아니라면서 혜은희 씨와는 개인적으로 친하다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