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컬러스 [강인원·권인하, 가수]
이슈&피플
2011.71.14. 오후 2:05
20년 넘게 비 관련 노래 가운데 대표곡으로 꼽히는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부른 가수 강인원·권인하 씨가 YTN 뉴스 이슈&피플에 출연해 함께 노래를 불렀던 김현식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4인조 그룹 '더 컬러스'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는 강인원·권인하는 함께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불렀던 "김현식이 천상 음악인이었다며 유독 생각이 많이 나고 그립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세시봉 열풍 이후 청장년층 음악이 조금씩 관심을 받고 있지만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만한 요소를 가진 사람이 바로 김현식"이라며, "지금 김현식이 있었으면 함께 정말 재미있게 공연을 다닐 수 있을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비 오는 날의 수채화'와 관련된 뒷얘기들도 공개했습니다.
권인하는 원래 '비 오는 날의 수채화'가 자신과 김현식 두 명이 부르기로 돼 있었지만 김현식의 건강이 워낙 좋지 않아 막판에 강인원이 같이 노래하게 됐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또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작곡한 강인원은 "사실 이 노래는 가까운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충격과 실망에 사로잡혀 집안에 석 달간 칩거하면서 만든 노래"라며, "배신없는 그림같은 세상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담겨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한 동안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강인원·권인하는 1990년대 후반을 끝으로 콘서트를 안 하게 됐고 2000년대 들어서는 음반 판매량이 급감한 뒤 비싼 음반 제작도 하지 않게 되면서 점점 현실에서 배제됐다며, 하지만 최근 세시봉을 통해 예전의 음악을 원하는 대중들이 깨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노래를 하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강인원·권인하·민해경·이치현으로 이뤄진 4인조 그룹 '컬러스'는 이번 주 일요일 첫 콘서트에 나선 뒤 9월까지 전국 순회 콘서트도 펼칠 예정.
80~90년대 감미로운 음악과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가수 강인원·권인하의 새로운 음악 인생, 그리고 뉴스 스튜디오에서 라이브로 펼쳐지는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YTN 이슈&피플에서 직접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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