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완 섬 안전할까요?

팔라완 섬 안전할까요?

2018.07.02. 오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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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 씨는 여름 휴가를 어디로 갈지 고민입니다.

아무래도 가까운 동남아 지역이 낫겠다 싶은 안전 씨.

최근 인기 휴양지를 검색하는데...

여행 포탈 사이트를 점령한 필리핀의 한 섬!

마닐라를 거치지 않는 직항까지 생겼네요.

그런데 여행경보단계 수준이 높습니다.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필리핀에서 여행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섬은 두 곳이 있습니다.

여행경보 4단계인 여행금지 지역이 다수 분포한 민다나오 섬과 섬의 절반이 여행경보 3단계인 철수권고가 발령된 섬인데요.

이 섬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전성민 사무관]
정답은 팔라완 섬입니다.

필리핀 보라카이 섬 폐쇄 후 대체 여행지로 팔라완 섬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남북으로 긴 모양을 한 팔라완 섬은 주도인 푸에르토 프린세사를 기준으로 남부와 북부의 치안 사정이 매우 다른데요.

국내에서 판매하는 팔라완 여행 상품은 치안 상황이 비교적 안전한 북부지역을 관광하는 일정입니다.

팔라완 섬 남부 지역은 현재 여행경보 3단계인 철수권고가 발령된 상황인데요.

남부 지역은 반군의 근거지로 외국인 납치 사건이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필리핀 정부군과의 교전은 없지만, 종교적, 정치적인 갈등으로 치안이 불안해 외국인은 방문을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여행 일정에 남부지역이나 섬 전체를 둘러보는 경로가 포함되어 있다면 일정을 변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교적 치안이 안전한 북부 지역을 여행하더라도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신변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시고 안전한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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