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독감 주의하세요

[앵커]
안전한 해외여행의 기본은 건강입니다

여행하다 아프면 여행 일정도 망치고 낯선 문화와 환경에 더 큰 고생을 할 수도 있는데요,

전성민 사무관님 최근 베트남에 독감이 유행해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전성민 사무관]
네, 우리 국민께서 베트남으로 여행 많이 가고 계신데요.

최근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남부 지역에 독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도 나왔는데요.

베트남에서는 2009년 9천여 명이 독감에 걸려 20여 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기침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독감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낫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영유아, 임신부는 합병증이 올 수도 있으니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독감 예방수칙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전성민 사무관]
네, 먼저 개인위생 관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은 삼가셔야 합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은 자제하셔야 하는데요.

관광지는 어디를 가도 사람이 참 많습니다.

이럴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침을 많이 하거나 독감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가까이 있다면 되도록 접촉을 피하시고요.

독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여행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하셔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잊지 마시고요.

증상이 심해지면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국하실 때 공항 검역소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주베트남대사관과 총영사관,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