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24_캠퍼스 줌인] 과학기술 특성화대학, 유니스트

[캠퍼스24_캠퍼스 줌인] 과학기술 특성화대학, 유니스트

2017.02.18. 오전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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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로봇 연구, 차세대 에너지, 신소재 등 첨단기술을 연구하며 미래 사회를 빛낼 주역들을 만나볼 텐데요. 이번 주 '캠퍼스 줌인' 코너에서 소개해드릴 대학! ‘세계적 과학기술 선도 대학'을 지향하는 울산과학기술원! 유니스트입니다.

[해설]
캠퍼스 줌인 주인공을 찾아 도착한 울산광역시!

[이해솔 / 줌인 리포터 : 안녕하십니까. '캠퍼스 24' 줌인 리포터 이해솔입니다. 오늘도 달리고 또 달려서 이곳에 왔는데요. 힌트 주시죠! 오늘의 힌트 첫 번째, 과학자? 두 번째 힌트, 장학금. 장학금을 많이 주나 봐요. 자, 세 번째 힌트! '가막못'? ‘가만 봐도 막막해서 못 찾겠지롱'? 이런 건가요? 검색 찬스? 가막못? 연못인가 봐요. 학교 안에 연못이 있어요? 울산 유니스트! 가시죠!]

[해설]
가막못을 중심으로 터를 잡은 울산과학기술원, 유니스트! 2009년 국립대학으로 시작해, 2015년 국내 4번째 과학 기술원으로 승격! 지능 정보 사회에 발맞춰 4차 산업에 알맞은 과학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는데요. 유니스트의 자랑! 융합형 교육 현장을 지금 공개합니다!

[이해솔 / 줌인 리포터 : 여기는 대학교 같지 않고, 미술관 같은데요. 뭐하는 학과인지 더 궁금해지는데요.]

[해설]
내부 역시, 여느 학교와는 다른 분위기인데요. 디자인 검색부터 벽면을 가득 채운 시안들까지! 어떤 융합형 교육이 이뤄지는 곳일까요?

[이해솔 / 줌인 리포터 : 도대체 뭘 배우는 학부에요?]

- 저희는 디자인과 인간공학을 함께 융합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해설]
생소한 이름의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디자인부터 시스템 기획까지 배우는 학부라는데요.

[정연우 교수 /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 이곳에서는 학부 이름처럼 인간공학을 통해서, 사용자로서 인간에게 최적화된 자세나 요소를 찾아내고, 공학적 요소로써 상품이 어떻게 설계될 때 가장 생산성과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나올 수 있는가를 함께 연구하기 때문에 깊이가 있고 단계가 높은 결과물을 끄집어낼 수 있습니다.]

[해설]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결과, 각종 국제 디자인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현재를 넘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연구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정연우 교수 /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 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 만에 가는 초고속 운송 수단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이해솔 / 줌인 리포터 : 이런 열차가 나오려면 플랫폼이나 역사의 디자인도 중요하지 않나요?]

[정연우 교수 /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 3대씩 모아서 오르내리고 디스크가 돌아가는 플랫폼을 적용해야만 20분 정도의 시간을 확보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기존의 역과는 굉장히 다른 형태와 구조를 가진 하이퍼루프 역이 이런 역을 대체하게 될 겁니다.]

[조민정 /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3학년 : 디자인의 외적인 부분을 고려하고 사람의 사용성에 맞게 시제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그런 부분을 많이 고려를 해야 하는데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에서는 두 가지를 한꺼번에 같이 배우기 때문에 좀 더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설]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대규모 재난! 그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런 재난 상황에 대비한다는 아주 특별한 학부를 만나러 가 봤습니다.

[이해솔 / 줌인 리포터 : 바이오 로보틱스 및 제어 연구실. 이름만으로도 공학의 느낌이 물씬 나는데요. 안에서도 뭔가를 굉장히 열심히 하고 계세요.]

[해설]
두 번째로 만난 학부는 기계의 엔진 및 시스템을 연구하는 기계공학, 원자력 전문가를 양성하는 원자력공학부가 합쳐진 ‘기계 및 원자력 공학부'였는데요.

[이해솔 / 줌인 리포터 : 지금 뭐하고 계신 건가요?]

[김수인 / 기계 및 원자력공학부 대학원 : 지금 저희가 만들고 있는 건 부드러운 센서를 개발하는 연구를 하고 있는 겁니다.]

[해설]
한 학부 안에서 공학에 대한 기초 소양을 닦은 뒤, 학생들의 전문성 증진을 위해 2학년부터 기계공학과 원자력 공학 중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는데요.

[배준범 교수 / 기계 및 원자력공학부 : 기계 공학과에서는 저희가 주로 연구하는 로봇이라든가 자동차 같은 복잡한 기계 시스템에 대해 연구를 하고 공부를 하는 그런 학과입니다.]

[이해솔 / 줌인 리포터 : 최근에 어떤 연구를 했는지도 궁금해요.]

[배준범 교수 / 기계 및 원자력공학부 : 재난 현장에 사람 대신 들어가서 작업을 해줄 수 있는 로봇 연구, 아바타 로봇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극한 재난 상황의 대응책! 아바타 로봇. 센서가 달린 옷과 특수 장갑을 착용하면 손가락의 작은 움직임까지 따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해솔 / 줌인 리포터 : 지금 진짜 실제로 시야가 움직이는 대로 아바타가 따라 하네요.]

[배준범 교수 / 기계 및 원자력공학부 : 네, 맞습니다. 기존의 조이스틱은 복잡한 동작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기 같은 경우는 VR기술을 이용해서 사람이 움직이는 대로 로봇이 똑같이 움직일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는 재난현장에 로봇이 들어가지만, 사람이 작업을 하는 것처럼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해설]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있는 학생들.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민혁 / 기계 및 원자력공학부 대학원 : 재난현장에서 사용하는 로봇뿐만 아니라, 가상현실에서도 다양한 환경에서 사람들이 다양한 체험을 거의 직접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한 사람의 인생을 풍부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그런 기술들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해설]
학문적 소양은 기본, 창업 영역까지 기량을 넓히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고 해 찾아가 봤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춘 아이템, 전공을 통해 얻은 기술력으로 학생 벤처 기업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해솔 / 줌인 리포터 : 이곳은 분위기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뭐하고 계신 거예요?]

[이기혁 /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 저희는 창업보육센터 안에 있는 창업 팀들이에요. 정기적으로 만나서 같이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이해솔 / 줌인 리포터 : 그럼 다 사장님들이고 대표님이신 거네요?]

- 네. 그렇죠.

[해설]
2011년에 창업한 ‘엔스푼즈'의 경우 학생 벤처 기업 1호인데요. 남다른 아이디어로 소셜 벤처 대회, 대한민국 인재상 등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이기혁 /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 저희 같은 경우는 학교의 프로그램 지원을 많이 받아서 그동안 학교 안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고, 최근에는 미국의 ‘스트롱벤처스'에서 1억 정도 투자를 받아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설]
학생 벤처 기업은 어설프다는 인식을 깨고 싶었다는 ‘엔스푼즈'. 그러기 위해선 남들보다 더한 노력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이기혁 /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4학년 : 사회의 하나의 진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게 처음 목표였고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노력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공대성 / 기술연구대학원 :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꾸는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고요. 그것을 토대로 전 세계의 교육 시장을 한 번 혁신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변영재 처장 / 대외협력처 : 자기가 원하는 목표를 향해서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나간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학생, 연구진, 우수한 엔지니어, 사이언티스트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해설]
과학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학생들! 세상의 흐름을 바꾸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유니스트 학생들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조윤경]
제가 지금까지 늘, '캠퍼스 줌인'에 소개된 학교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했었는데요, 이번에 만나본 울산과학기술원 학생들은 벌써 미래를 보고, 미래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유니스트 학생들 모두 4차 산업 혁명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가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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