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5월 14일 목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29명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20명, 기타 지역사회 감염 6명, 나머지 3명은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5월 14일 0시까지 발생한 확진환자는 총 1만 991명이며 이중 9762명이 완치되어 격리 해제되었습니다.
총 사망자는 260명이고 어제 안타깝게도 한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총 969명으로 지난 2월 26일 1225명으로 1000명을 넘어선 이후 처음으로 1000명 이하로 감소하였습니다.
치료 중인 환자 1000명은 우리 의료체계가 큰 부담 없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 치료 체계가 한 층 더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단계로 진입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는 데는 경증환자들을 치료한 생활치료센터의 역할이 컸습니다.
중대본은 그간 18개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했고 이곳에서 총 3125명의 환자가 완치되어 퇴소하였습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환자를 위해 운영한 16개의 생활치료센터에는 3047명이 완치되어 퇴소하였고 이는 전체 대구경북 격리해제자의 4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들 16개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의료진 720명을 포함한 총 1419명의 지원 인력이 근무했음에도 단 1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철저한 방역과 감염관리 덕분이었습니다.
그간 생활치료센터와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최우선적으로 헌신하신 의료진들과 많은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가 모여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협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토론하였습니다.
정부는 불필요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익명검사를 전국적으로 확대시행하였고 확진자의 동선이 과도하게 공개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보완하여 시행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지금 망설이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진단검사를 받으시고 특히 교육시설,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 그리고 요양기관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감염 확산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이태원 일대 등을 방문하신 경우에는 꼭 진단검사를 받으시라고 당부하였습니다.
5월 6일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일주일 동안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을 중심으로 131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다만 이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 변동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동원 가능한 모든 가용 자원을 활용하여 접촉자를 찾고 있으며 외부의 비난이나 개인정보 노출 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적기에 검사를 받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검사 대상을 클럽 방문자 외에 인근 업소 방문자 등으로 확대하고 검사를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서울시 용산구, 인천 미추홀구 및 동구에 선별진료소도 추가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신분 노출을 방지하기 위하여 익명검사를 허용했고 동선 공개 범위도 클럽 등 시설명, 직장명 등을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개인을 특정할 수 없도록 조치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에 기인하여 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대폭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1만 5000건의 검사가 시행되었고 이태원 일대 클럽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3만 5000건의 검사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을 방문하신 분들은 신분노출과 검사 비용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고 보건소나 1339를 통하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에 적극적으로 응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우리 사회 전반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시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클럽 등 유흥시설에 대한 점검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5월 8일 복지부는 클럽 등 유흥시설 운영자제 권고 및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시행하였으며 각 지자체별로 집합금지 명령, 감염검사 명령이나 대인접촉 금지명령을 추가로 발령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 위험도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평가합니다.
5월 13일 각 지자체는 경찰 등과 합동하여 클럽,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1만여 개소에 대해 심야시간 특별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영업 중인 3000여 개 시설 점검 결과 출입자 명부 부실 등 4건의 행정지도를 실시하였고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23건에 대해서는 고발할 예정입니다.
이태원 집단감염은 방문자 외에도 방문자를 접촉한 직장동료, 가족 등 전국적으로 2차, 3차 감염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생활 속 거리두기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동안 진행된 역학조사에서는 교회, 학원 등에 접촉자도 다수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생활 공간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고 있었다면 추가적인 감염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아프면 쉬기, 거리두기, 손 씻기와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환기 등의 개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또한 사업장에서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다수의 사람에게 의심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 집단감염을 의심하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조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긴급재난문자, SNS 등을 통해 방역수칙과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 방문자 외출자제 및 검사 실시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각종 현장점검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5월 13일에는 야구장, 축구장, 민원창구 등 약 3만여 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마스크 미착용 , 출입구 발열체크 미흡 등에 대한 400여 건의 행정지도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도서관, 학원, 박물관 등과 같이 실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밀접하게 접촉할 우려가 높은 시설의 경우도 중앙과 지자체 합동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계속 점검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계속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KF80마스크나 수술용 마스크뿐만 아니라 면마스크도 올바르게 착용하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으므로 덥고 답답하다는 이유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을 접촉해야 하는 종교시설, 학원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울러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사람 사이에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므로 손씻기, 기침예절, 사람 간 거리두기 등 다른 방역수칙도 충분히 숙지하시고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이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며 우리는 앞으로도 크고 작은 코로나19의 유행을 겪을 수 있습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안정적인 방역 관리 체계를 만들어낸 우리 모두의 성과가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5월 14일 목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29명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20명, 기타 지역사회 감염 6명, 나머지 3명은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5월 14일 0시까지 발생한 확진환자는 총 1만 991명이며 이중 9762명이 완치되어 격리 해제되었습니다.
총 사망자는 260명이고 어제 안타깝게도 한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총 969명으로 지난 2월 26일 1225명으로 1000명을 넘어선 이후 처음으로 1000명 이하로 감소하였습니다.
치료 중인 환자 1000명은 우리 의료체계가 큰 부담 없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 치료 체계가 한 층 더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단계로 진입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는 데는 경증환자들을 치료한 생활치료센터의 역할이 컸습니다.
중대본은 그간 18개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했고 이곳에서 총 3125명의 환자가 완치되어 퇴소하였습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환자를 위해 운영한 16개의 생활치료센터에는 3047명이 완치되어 퇴소하였고 이는 전체 대구경북 격리해제자의 4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들 16개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의료진 720명을 포함한 총 1419명의 지원 인력이 근무했음에도 단 1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철저한 방역과 감염관리 덕분이었습니다.
그간 생활치료센터와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최우선적으로 헌신하신 의료진들과 많은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가 모여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협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토론하였습니다.
정부는 불필요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익명검사를 전국적으로 확대시행하였고 확진자의 동선이 과도하게 공개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보완하여 시행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지금 망설이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진단검사를 받으시고 특히 교육시설,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 그리고 요양기관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감염 확산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이태원 일대 등을 방문하신 경우에는 꼭 진단검사를 받으시라고 당부하였습니다.
5월 6일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일주일 동안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을 중심으로 131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다만 이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 변동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동원 가능한 모든 가용 자원을 활용하여 접촉자를 찾고 있으며 외부의 비난이나 개인정보 노출 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적기에 검사를 받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검사 대상을 클럽 방문자 외에 인근 업소 방문자 등으로 확대하고 검사를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서울시 용산구, 인천 미추홀구 및 동구에 선별진료소도 추가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신분 노출을 방지하기 위하여 익명검사를 허용했고 동선 공개 범위도 클럽 등 시설명, 직장명 등을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개인을 특정할 수 없도록 조치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에 기인하여 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대폭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1만 5000건의 검사가 시행되었고 이태원 일대 클럽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3만 5000건의 검사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을 방문하신 분들은 신분노출과 검사 비용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고 보건소나 1339를 통하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에 적극적으로 응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우리 사회 전반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시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클럽 등 유흥시설에 대한 점검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5월 8일 복지부는 클럽 등 유흥시설 운영자제 권고 및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시행하였으며 각 지자체별로 집합금지 명령, 감염검사 명령이나 대인접촉 금지명령을 추가로 발령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 위험도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평가합니다.
5월 13일 각 지자체는 경찰 등과 합동하여 클럽,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1만여 개소에 대해 심야시간 특별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영업 중인 3000여 개 시설 점검 결과 출입자 명부 부실 등 4건의 행정지도를 실시하였고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23건에 대해서는 고발할 예정입니다.
이태원 집단감염은 방문자 외에도 방문자를 접촉한 직장동료, 가족 등 전국적으로 2차, 3차 감염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생활 속 거리두기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동안 진행된 역학조사에서는 교회, 학원 등에 접촉자도 다수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생활 공간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고 있었다면 추가적인 감염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아프면 쉬기, 거리두기, 손 씻기와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환기 등의 개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또한 사업장에서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다수의 사람에게 의심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 집단감염을 의심하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조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긴급재난문자, SNS 등을 통해 방역수칙과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 방문자 외출자제 및 검사 실시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각종 현장점검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5월 13일에는 야구장, 축구장, 민원창구 등 약 3만여 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마스크 미착용 , 출입구 발열체크 미흡 등에 대한 400여 건의 행정지도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도서관, 학원, 박물관 등과 같이 실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밀접하게 접촉할 우려가 높은 시설의 경우도 중앙과 지자체 합동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계속 점검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계속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KF80마스크나 수술용 마스크뿐만 아니라 면마스크도 올바르게 착용하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으므로 덥고 답답하다는 이유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을 접촉해야 하는 종교시설, 학원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울러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사람 사이에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므로 손씻기, 기침예절, 사람 간 거리두기 등 다른 방역수칙도 충분히 숙지하시고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이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며 우리는 앞으로도 크고 작은 코로나19의 유행을 겪을 수 있습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안정적인 방역 관리 체계를 만들어낸 우리 모두의 성과가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