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4월 6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4월 6일)

2020.04.06.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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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4월 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84명으로 이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769명이고 이 중 내국인은 92.2%였습니다. 이 중 6598명, 총 확진자의 64.2%는 격리해제가 되었습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확진자는 47명이었고 격리해제는 135명이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인 환자 수는 많이 감소한 상황입니다. 지역별 확진자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국적으로 82.5%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었고 현재 조사 분류 중인 사례는 10% 정도입니다.

표의 아래를 보시면 총 확진자 중에 769명, 7.5%는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이며 집단발생과 관련된 사례가 82.5% 그리고 기타로 분류되어 조사 중인 사례가 10.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환자 보고가 많았던 시도는 서울이 11명이었습니다.

서울은 대부분 해외 유입 사례가 많이 보고가 되었고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된 사례보고도 있었습니다. 대구지역이 13명이었고 대구지역은 해외 유입 사례도 일부 보고되었지만 아직까지는 요양병원, 정신병원 관련돼서 사례보고가 많았습니다.

경기도는 8명 보고되었고 주로 의정부성모병원과 해외 유입 사례에 대한 보고가 많았습니다. 어제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사례는 7명이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에 대해서는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 유입 사례는 16명이었습니다.

유입된 국가는 미국 등 미주가 13명, 유럽이 3명이었고 어제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없었습니다. 확인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사례가 9명, 검역단계가 7명이었고 국적으로는 외국인이 2명이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의 국적은 대부분 92.2%는 내국인이었고 외국인은 60명으로 7.8%였습니다.

주요 유행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의료기관인 의정부성모병원 유행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로 관리 중인 사람이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44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내용으로는 환자 16명, 직원 13명, 환자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가 15명이었습니다.

대구시에서는 제2미주병원에서 전일 대비 4명이 증가되었고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경북 봉화군 소재 푸른요양원에서는 확진자 격리해제 후에 시행한 검사에서 코로나19가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가 7명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대구지역에서도 재확진된 사례가 18건 발생하였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역학조사팀이 현지에 내려가서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조사를 계획하고 있는 건 양성으로 다시 확인된 사례에 대해서 검체 검사와 또 검체 검사를 통한 바이러스 분리 배양을 통해서 전염력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같이 시행하고 혈액에 대한 검사 등을 시행해서 재감염인지 재활성화인지 등등에 대한 또 재활성화되는 데 미치는 요인들이 뭔지에 대한 것들을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4월 4일에서 5일 사이에 확진환자를 간호하였던 간호사 2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대구 동산병원에 의료지원을 하셨던 간호사 1분과 마산의료원에서 확진환자 병동진료를 하신 간호사 한 분, 2분이십니다. 대구동산병원 의료지원을 하셨던 간호사께서는 자가격리 중에 확진되었고 마산의료원에 근무하셨던 간호사는 접촉자 조사 등 방역조치가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의료인의 감염예방 추진방안에 따라서 의료인력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입니다. 의심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내원환자의 코로나19 발생 지역 방문력, 확진자의 접촉력 등의 정보를 의료기관에 DUR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신보호복 N95 마스크 등 방호물품을 수에 맞게 비축하고 또 국산화를 통해서 안정적으로 충분히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입원환자 진료 시 예방수칙을 적용하여 확인되지 않은 감연원으로부터 의료인력을 보호하는 등 감염예방수칙 적용을 강화하고 또 의료기관 종류별, 행위별로 세분화된 감염예방수칙에 대한 현장 적용 점검 도구를 제작해서 배포하겠습니다.

또한 종합병원, 중소 요양, 정신병원 등 여건에 맞는 감염예방컨설팅과 자문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종합병원의 경우는 지역 내 감염병예방관리 중심병원과 참여병원을 연계해서 컨설팅과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감염예방 환경을 개선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지역별 감염병 전문 자문단을 구성해서 감염관리 역량이 부족한 의료기관에는 1:1 감염관리 자문을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선별진료소와 확진자 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예방관리 특별교육과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세종시와 함께 세종시 해수부 관련 역학조사 중간분석 결과를 붙임3과 같이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양수산부의 경우는 비특이적이고 경증인 증상으로 인해 첫 의심증상이 나타난 날로부터 7일이 지나서 첫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 사무직 업무 및 공간 특성으로 인해서 2차 전파 및 확산이 있었습니다. 총 3월 10일부터 3월 24일까지 39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이 39명 중에는 해수부 직원이 29명, 직원의 가족이 7명 그리고 기타 직원이 3명 발생하였습니다.

첫 확진자 확진 후에 전면적인 이동통제와 전수검사를 실시하여 다수의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였고 격리하여 해당 장소를 통한 추가적인 전파를 억제할 수 있었습니다. 확진 당시 증상 유무를 기준으로 분류해 보면 무증상 확진자의 비율이 33.3%였고 진단된 이후에 임상경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분석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2주간의 격리를 의무화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중에는 가족 간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 개인물품 사용을 하고 또 가족 또는 동거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4월 5일부터는 감염병예방법이 개정되어 자가격리 위반 시의 처벌조항이 강화되었습니다. 자가격리 위반 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14일간 자가격리를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부터 연장하여 4월 19일까지 시행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밀접한 접촉한 일어날 수 있고 또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이나 외출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꼭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재차 당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사회자]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출입기자단의 사전질의 세 가지 먼저 질문드리겠습니다.

첫 번째입니다. 금일 대구에서 완치 후 재확진된 사례가 18건이라고 발표했는데 전국적으로 이런 사례가 몇 건 정도 되는지. 이에 대해서 방대본은 재감염과 재활성화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덧붙여서 PCR검사 특성상 치료 단계에 호흡기 바이러스 양이 줄어 위음성으로 나올 수 있어 항체검사를 병행해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을 부탁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현재 브리핑 때도 말씀드린 것처럼 대구 지역에서 18건이 보고되었고 또 경북 지역에서 7건이 보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지역 이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보고가 돼서 현재까지 총 50여 건 정도의 격리해제 이후에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게 확진 격리해제된 이후에 다시 PCR이 양성으로 전환되는 게 재감염인지 재활성화에 대한 그런 조사를 하기 위해서 말씀드린 대로 역학조사를 시행해서 검체검사와 또 실제 전염력이 있는지를 보기 위해서 바이러스를 분리해서 살아 있는 바이러스가 분리 배양되는지에 대한 조사와 또 혈액검사를 통해서 항체가 어느 정도 형성되었는지 등등의 복합적인 조사를 통해서 이 부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격리해제되고 굉장히 짧은 시간에 다시 양성이 확인됐기 때문에 재감염보다는 재활성화가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가 입원 격리 중에도 주기적으로 PCR검사를 시행하는데 음성으로 전환이 됐다가 또 다시 양성으로 확인되는 그런 사례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맥락으로 보고 있고 재활성화 쪽에 무게를 두되 이렇게 격리해제된 이후에 PCR 양성인 경우에 전염력이 어느 정도인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복합적인 검사를 해 보겠고 또 저희가 일부 항체검사를 해 본 결과로는 항체가 있는데도 PCR이 양성인 경우들이 조금 있어서 그런 면역이 어느 정도 형성됐는지 등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PCR 검사의 위음성에 대해서 말씀을 주셨는데 치료를 하면서 저희가 주기적으로 PCR 검사를 하게 되는데요. 일단 현재까지는 확진을 하는 데는 또는 격리해제를 결정하는 데는 PCR 검사 방법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항체검사는 면역이 형성되는지 하는 것들을 보기 위한 보조적인 수단으로 항체검사는 도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항체검사법에 대한 세팅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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