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

'신종 코로나'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

2020.02.08.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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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2020년 2월 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총 1701명의 의사환자가 신고되었으며 이 중 확진환자는 총 24명입니다. 어제는 추가 확진환자가 없었습니다. 1057명은 검사 결과음성으로 확인되어 격리해제되었고 620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확진환자 24명 중 2명은 격리 해제되었고 22명은 격리 입원 중에 있습니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420명으로 이중에 1090명이 격리되어 있고 자가격리 중이며 이중 9명이 환자로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16번째, 17번째, 19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362명이 확인되었으며 이중 가족 2명이 확진되었고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중에 있습니다. 2월 5일 당시 병원에 체류 중이던 직원 46명, 입원 환자 보호자, 간병인 등 134명에 대해서는 16번째 확진자와 접촉 여부에 관계없이 검사를 실시하였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확진자 접촉력이 있었던 직원들은 현재 자가격리 조치 중이며 증상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결과에 따라서 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17번째, 19번째 확진자는 싱가포르 보건 당국과 공조 하에 확인한 결과 두 환자 모두 싱가포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되었던 한 민간 회사의 비즈니스 미팅과 연관되어 있다고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 중 참석자는 총 109명이었고 이 중 외국인이 94명으로 모두 출국한 상태입니다. 이 중에 말레이시아인 1명이 귀국 후에 확진된 바가 있습니다. 싱가포르 거주자 15명 중에 4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 1명이 2월 6일 확진되었으며 미팅 당시에는 중국 후베이성 거주자들을 포함한 중국인의 참석자가 있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춘절 휴가 연장 조치가 2월 9일부로 종료되고 2월 10일부터는 귀향 행렬이 예정되어 있어 중국 내 지역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향후 1~2주간은 우한시 외에 후베이성 이외의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유입 가능성에 주목하며 방역 조치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전날 이루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임상TF의 발표를 통해 확인된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발생 초기에 비교적 경증환자가 발견되는 양상이었고 전체적인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특히 중국 내에서는 3.1%, 후베이성 이외 지역은 0.16%로 치명률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기 방역 단계에서 경증인 환자들을 신속하게 조치하고 아직까지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만큼 중증으로 확인된 환자는 없었으며 다만 전파 속도는 과거 메르스에 비해 빠른 편이라고 중앙임상TF가 언급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부터 시작된 민간의료기관 검사 확대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단하고 접촉자 노출을 최소화함으로써 향후 지역사회 확산 억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검사 기간의 확대로 의사 환자 신고 건수가 전일 대비 2~3배 증가했으며 추가 확진환자는 아직 확인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선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시행하는 초기이므로 결과를 받아보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외출을 삼가고 타인과의 접촉은 자제하며 집안에서 휴식을 취하며 대기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일부 학교나 회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시행을 권유하고 출석 등을 위해서는 검사 결과 음성임을 입증하는 증명서 제출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단지 학교 출석이나 회사 출근의 행정적인 승인을 위해 접촉력이나 증상도 없는 사람에게 불필요한 검사 및 증명서를 요구하는 것은 불필요하므로 검사가 꼭 필요한 환자들이 제때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돼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소독지침도 배포하였습니다.
기존에는 메르스에 있는 소독지침을 활용을 했으나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내용들을 보강해서 업데이트 된 지침을 배포하였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대기 중에 노출되면 수시간 내에 사멸하며 바이러스에 노출된 표면을 깨끗이 소독하면 사실상 감염의 가능성은 없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환자 노출 장소는 통상 소독을 실시한 후 다음 날까지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독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바이러스는 사실상 소독 당일 사멸하게 되나 소독제로 사용했던 약품의 위해 가능성, 또는 잔류 약재의 냄새 등을 고려하여 하루 정도 지난 후에 다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이유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 현재까지 감염병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드립니다.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 발현 여부를 스스로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의료기관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에는 유행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각 의료기관이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의 감염 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는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질병관리본부는 상담센터, 지역콜센터 등을 통해서 상담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인터뷰]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 가지겠습니다. 질문하실 기자님 손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이투데이 김지형입니다. 23번 환자의 접촉자 23명이 추가됐는데요. 지금 어제 자료를 보면 2월 3일부터 증상이 발생했다고 나와 있는데요.

지금 23명이 증상이 발생하기 전 접촉자인가요, 아니면 발생한 후의 접촉자인지 궁금하고 두 번째로 2월 22일에 백화점이라든가 호텔이라든가 광범위하게 방문을 했는데 여기에서 접촉자는 확인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23번째 환자분의 접촉자는 2월 2일부터의 동선에서 확인되신 접촉자분들이고 롯데백화점 그리고 이마트를 포함한 접촉자가 오늘 공개해 드린 23명이 되겠습니다.

여기에서 직접적인 접촉이 확인되신 분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고 그 이외의 분들에 대해서는 이렇게 동선 공개를 함으로써 필요한 정보를 받으시도록 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기자]
KBS 홍진아 기자입니다. 지금 다른 나라에서 감염된 사례가 늘고 있는데 중국 외 홍콩, 마카오, 타이완, 동남아, 일본 등 현재까지 정부 여행 지침이나 권고는 어떤 상황인지랑 또 이걸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시는지. 또 한 가지 더 질문 드릴 게 있는데요.

아까 중수본에서 퇴원 검토하고 있는 환자가 있다고 했는데 몇 번째 환자이고 상태나 검사 음성,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하고요. 또 중앙임상TF에서 퇴원 기준 지침 마련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내용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저희가 오늘부터는 해외 통계도 참고 자료에 포함해서 정보를 제공을 해 드립니다. 이건 WHO 통계이기 때문에 다들 보실 수 있는 상황이고요.

9쪽을 한번 봐주시면 WHO가 매일매일 시케이션 리포트를 내면서 각국의 통계를 내고 있습니다. 대만이나 홍콩이나 이런 곳은 중국에 포함되어서 여기에 따로 분류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고요.

보시면 전체 확진환자 수가 있고 또 중국에서 유입된, 중국 여행력이 있는 확진환자 수와 그다음에 중국을 다녀오지 않았지만 지역에서의 전파, 유입 환자하고의 가족이라거나 이런 접촉으로 인해서 생긴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일본인 경우에는 25명, 우리나라는 24명 중 11명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례입니다. 그래서 이 숫자를 가지고서는 해석하는 데 주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우리나라도 11명의 국내 환자가 있지만 대부분 가족이나 아니면 지인 같이 2차, 3차의 접촉력 내에서 관리되고 있던 중에 확인된 환자들이기 때문에 이 환자만 가지고 지역사회의 전파 위험이 있다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본도 유사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각국에서의 숫자만 가지고는 위험도를 보기는 어려운데 아직은 이 정도의 환자를 가지고 있다라는 것이고요.

증가하는 속도도 봐야 하는 상황이고 또 저희가 고민하는 것은 아예 진단 역량이 없는 나라들은 어떻게 하느냐. 확진이 나오려면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해야 되는데 그 검사가 되지 않은 나라들은 오히려 더 취약할 수 있다.

이런 점들을 다 감안을 해서 국가별 위험도를 봐야 해서 아직까지는 중국 정도가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가 되고 있고 나머지는 1차 유입으로 인한 제한된 전파 정도가 되고 있는 양상으로는 보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런 환자 발생 동향을 보고 어떤 여행에 대한 조치나 이런 것들을 어느 수위까지 하는 게 적절할지에 대해서 매일 모니터링을 하면서 내부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이 통계를 다른 나라에서 보면 우리나라도 여행을 주의시켜야 되는 나라로 볼 수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한 판단이 필요해서 면밀하게 중국 이외의 지역에 대해 발생 동향을 보고 있고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여행경고라거나 여행자제 같은 그런 조치를 중수부 통해서 외교부하고 협의해서 그런 조치들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퇴원에 대해서는 저희 환자 담당 팀장이. 퇴원 기준은 저희 오판 지침에는 증상이 호전되고 48시간이 지나서 유전자 검사를 두 번 합니다.

24시간 간격으로 두 번 해서 음성이 되면 격리해제가 됩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감염력이 없다라고 판단하는 기준인 겁니다.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켜줄 위험이 없기 때문에 격리를 해제해도 된다라는 기준이기 때문에 그 기준을 지금 쓰고 있습니다.

그건 메르스하고 동일한 기준이라고 보시면 되겠는데 어제 중앙임상TF에서 발표를 하시면서 메르스하고 이 신종 코로나는 양상이 다르게 보인다.

좀 더 바이러스가 빨리 소멸되는 것 같다. 그런 소견을 얘기하셨고 거기서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확정된 게 아니라 아직은 검토 중에 있는 것이고요.

아직은 케이스가 많지 않고 그래서 퇴원 기준, 격리해제 기준을 바꿀지에 대해서는 좀 더 전문가들의 논의가 필요하고 현재는 증상소실 48시간 지난 다음부터 한 두 번의 검사가 음성일 때 격리해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퇴원은 또 별개의 문제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분이 기저질환이 있을 수 있고 또 다른 후유증이나 이런 것으로 입원치료가 더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감염력을 기준으로 한 격리해제를 시키고 퇴원을 시키는 건 주치의들께서 임상증상을 보고 판단을 하십니다.

[인터뷰]
각 환자분들의 임상경과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고요. 오늘 퇴원 예정인 분은 없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오늘은 퇴원 예정이 없으시고요. 퇴원을 검토하고 계신 분이 어제 서울대 주치의께서 1명 정도 있다고 그러셔서요.

한 분 정도는 검사 결과, 아까 제가 말씀드린 24시간 간격 두 번 음성이 확인이 되면 아마 퇴원, 격리해제를 시킬 수 있는 기준을 충족하기 때문에 격리해제하면서 아마 퇴원도 같이 시키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정이 나면 브리핑 때 또는 통계자료를 통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그러면 당산에서 세 분 기자님 질문 있다고 하셨는데요. 순서대로 연합뉴스, TV조선, 머니투데이 순으로 질문 주십시오.

[기자]
연합뉴스 기자입니다. 오늘 진단검사 가능한 병원이나 보건소 수가 늘었는지가 궁금하고요. 보건소 중에서는 검체 채취부터 결과 분석, 검토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보건소가 몇 군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중국에서 오시거나 아니면 감염증이 발생한 나라에서 오신 분들 중에 신종 코로나가 아닌 다른 질환이나 상해로 병원을 가시고 싶은 분들이 있는데 이분들이 병원력을 밝히게 되면 병원에서 난색을 표해서 병원 자체를 가지 못하고 있는 그런 생활상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은 어떻게 관리가 돼야 된다고 보시는지요?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진단 검사 가능 기간은 검사를 할 수 있는 기간은 46개로 말씀을 드렸고 그중에 일반 의료기관과 수탁기관,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게 10개가 수탁검사기관입니다.

그래서 의료기관이 검사기관으로 통과를 한 건 자체 검사, 입원환자를 중심으로 하실 것이고요. 의뢰받아서 하는 검사는 수탁검사 기관이 대부분 전국의 검사 수요를 아마 수탁받아서 검사를 시행하는 그런 체계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검사 기관은 저희가 2차로 또 신청을 받아서 이 사람들이 검사를 할 수 있는 기간이 되려면 교육을 받아야 되고 또 정도 관리를 받아서 평가의 테스트에 통과를 해야 되는 그런 절차를 진단검사학회랑 정도관리협회가 시행하는 것을 거쳐야만 그런 자격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2단계로 신청을 받아서 더 검사 기간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보건소는 지금 검체 채취는 선별진료소에서 하지만 검사는 보건소가 못합니다. 그것은 PCR과 이런 장비가 있어야 돼서. 그래서 보건소는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를 보내거나 아니면 수탁검사기관에 검사를 위탁하는 형태로 그렇게 지역별로 수탁검사기관을 정해서 검사 의뢰를 하는 것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건소에서 선별진료소는 운영하지만 검체 채취가 안 되는 보건소들이 있습니다. 거기는 시설이 분리된 시설도 있어야 되고 또 의료진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그것을 확대하기 위해서 그런 시설과 인력을 확보해서 2단계로 또 시행하는 보건소가 계속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시행이 되면 더 늘어나게끔 될 겁니다. 현재로서는 숫자는 변동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료 거부에 대해서는 저희도 그게 굉장히 어렵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가 중국 입국 사실을 DUR이나 ITS 정보로 의료기관에 제공을 해 드리기 때문에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누가 중국에 다녀오셨는지 정보를 가지고 선별 증상을 할 텐데 호흡기 질환의 진료를 거부하거나 그 부분에 대한 것은 엄격하게 복지부가 의료법에 의해서 의료기관에 대한 조치나 안내를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이거는 그런 정부의 노력만이 아니라 의협이나 병협이나 학회가 같이 노력을 해서 저희가 그런 협의체도 운영을 하고 있어서 의료계하고 정부가 같이 노력해서 그런 진료 거부 사례가 생기지 않게끔 잘 관리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TV조선 최원형입니다. 우한 입국자들 전수조사하는 것 있잖아요. 이게 지난달 26일까지 입국자 대상인데 이 사람들 잠복기가 내일이면 끝나거든요, 2주가 되거든요.

그러면 못 찾아도 그냥 추적이 끝나는 건지 그게 궁금하고요. 그런데 23번 환자도 5일날 못 찾았으면 그다음 날 6일이 잠복기 경과로 모니터링에서 제외됐을 텐데 이미 3일부터 증상이 있었고 병원은 안 갔거든요.

그런데 나머지 모니터링 제외자들도 이런 사람들이 있고 이런 가능성이 있을 텐데 지금까지 2991명 중에 잠복기 경과로 인해서 제외된 사람이 몇 명이 있었고 이 사람들이 지금 이렇게 돌아다녀도 안전한지 추적은 언제까지 하실 건지 궁금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현재 저희도 그런, 끝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잠복기가 끝났다고 해서 추적을 종료하지 않고요.

끝까지 추적을 해서 그분들이 이런 증상이 있었는지 또는 치료를 받았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조사하는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찰청이 계속 협조하면서 조사를 하고 있고 지자체가 또 지자체별로도 다양한 자원을 통해서 하고 있고 그리고 저희는 주중 대사관을 통해서 혹시 현지 연락처를 확보해서 또 물어볼 방법이 있는지 이런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이분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서 상태는 확인하도록 그렇게 조치하겠습니다.

[기자]
그래서 지금까지 2991명 중에 잠복기 경과로 인해서 모니터링 제외된 사람이 몇 명인지 혹시 알 수 있을까요?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제가 그 전체 모수에 대한 자료는 갖고 있지 않고요. 그중에 한 반 이상은 출국해서 나가신 분들이 또 통계에 상당히 많고 또 이게 심평원에서 전화한 부분도 있고 지자체가 관리한 부분도 있고 경찰이 추적하신 분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걸 다 정리를 해 봐야 정확한 숫자에 대한 집계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각각 추적하고 있고 그걸 저희가 모아서 지금 현재는 잠복기가 남아 있는 분들에게 초점을 맞춰서 관리하고 있는데 남은 분들에 대해서는 전수 다 확인하도록 끝까지 정보는 확인할 계획입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라고 하는데요. 여기 보면 17번, 19번 확진자가 갔던 싱가포르 콘퍼런스에서 중국 후베이성 거주자 포함한 중국인 참석자들이 있다고 했는데 중국인 참석자들이 한 몇 명 정도 되고 또 이들 중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거나 아니면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이 있는 건지 이 사람들 때문인 건지 아니면 싱가포르에서 다른 이유가 있어서 이게 이렇게 감염이 일어난 건지 궁금하고요.

또 16번 환자 같은 경우에는 태국에서 온 분. 그분은 여전히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건지. 그분 딸도 여전히 2차 감염자로 보기 어려운 건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7일부터 검체 채취 가능한 병원들 명단이 나왔는데 막상 그 병원에 가보면 자기들은 이날부터 시작하는지 몰랐다. 따로 보고받은 바 없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병원 현장에서 이렇게 차이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싱가포르 사례에 대해서는 말레이시아에서도 한 명이 생기고 우리나라에서도 두 명이 생겨서 싱가포르도 참석자 전체를 규모나 참석자를 파악을 하는데 이미 다 출국을 했기 때문에 다른 나라로 출국하신 분들이 어떤지는 아마 각각 정보를 모아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후베이에서 오신 분이 참석했다는 정보는 저희한테 확인을 해 줬는데 그게 몇 명이고, 그 사람들이 또 본국에 가서 발병을 했는지 그 정보는 싱가포르도 아직 조사 중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는 좀 더 정보가 확인이 되면 추가적으로 조사 결과를 말씀을 드리겠고요. 개연성이 있다. 지금은 그게 원인이다라고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가장 고위험 지역인 후베이성에서 온 참석자가 있었고 혹시 그분을 통해서 전파가 됐을 개연성이 있다 정도가 현재 단계입니다.

추가적인 정보는 저희도 싱가포르 통해서 확인되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6번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분들의 태국에서의 동선을 다 정리를 해서 태국 보건당국으로 보냈습니다.

그래서 태국 보건 당국이 저희 확진환자의 동선을 가지고 얼마나 지역의 노출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태국이 조사를 해서 저희랑 공유를 하기 위해서 일정을 드린 단계고 아직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연락을 받지 못했고 조사가 어느 정도 되면 저희가 같이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따님에 대해서는 좀 더 경과들을 보고 판단해야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까 제가 검사 가능한 기관이 46개인데 그중에 8개가 수탁검사기관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민간의료기관의 검사는 어디서 의뢰를 받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본인들의 병원의 환자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걸 받으신 거기 때문에 검사를 시작하는 날짜들은 다들 다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팅하고 교육하고 또 병원에서의 준비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시약 같은 경우는 저희가 시약처에 긴급사용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시약은 저희가 제공하지만 의료기관은 시약을 구매해서 쓰시면 되는 체계이고 시약이 충분히 물량이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조금 시작일이나 이런 건 다를 수 있다라는 거고요.

검증받은 결과는 다 통보를 해서 지정은 해 드려서 그렇게 알고 계시는데 시작 날짜가 일부 좀 다를 수 있는 그런 면은 있습니다.

[인터뷰]
그러면 다음 질문은 당산이나 세종에서 하실 분들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당산에서 말씀주세요.

[기자]
CBS 황영찬입니다. 확진자의 접촉자 수가 총 1420명인데 1090명 격리라고 돼 있는데요. 저희가 개정되면서 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 실시하는 것 아니었나요? 숫자가 왜 이렇게 차이나는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1번 환자하고 2번 환자는 상당히 시간이 경과가 돼서 14일이 경과돼서 격리가 해제되신 분들이 빠져나가서 총 숫자와 현재 자가격리 숫자가 다르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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