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봉우·황운정 지사 유해 국내 봉환

계봉우·황운정 지사 유해 국내 봉환

2019.04.22. 오전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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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각 서울공항 모습인데요. 카자흐스탄에 안장되어 있던 독립유공자 계봉우, 황운정 지사의 유해를 모신 대통령 전용기가 조금 전 착륙했고 지금 보시는 대로 태극기로 감싼 유해와 지사들의 영정이 옮겨지고 있습니다.

유해는 어제 카자흐스탄의 수도를 출발한 대통령 전용기, 공군 2호기에 실려서 지금 현재 경기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영접을 하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오늘 국내로 돌아온 계봉우 지사, 함경남도 영흥 출신이고 1919년 중국 상하이에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북간도 대표로 임시의정 위원으로 활동했고 독립신문의 독립정신을 고취하는 글을 싣기도 했습니다.

황운정 지사는 종성과 운성 일대 3.1운동에 참가했던 인물입니다. 일제의 체포를 피해서 망명을 했고요. 러시아 연해주에서 항일 무장 투쟁을 전개했습니다. 일본군 상태로 전투를 하기도 했는데요. 200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습니다.

오늘 국내로 봉환된 유해는 두 지사를 포함해서 모두 네 분인데요. 유가족들의 의사에 따라서 계봉우 지사 부부의 유해는 국립 서울현충원에 그리고 황운정 지사의 유해는 국립 대전현충원에 각각 안장될 예정입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공항의 모습 보고 계십니다. 60년 만에 고국땅에 도착하신 분들의 유해 모습인데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영접을 하는 모습, 하나하나 영접을 하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정부는 계봉우, 황운정 지사 유해가 봉환됨에 따라서 카자흐스탄에는 홍범도 장군 등 모두 아직까지 3위의 독립유공자 유해가 남게 되는데 카자흐스탄 측과 논의해서 홍범도 장관의 유해 봉환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카자흐스탄에서 대통령이 직접 유해봉환식을 주관했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와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 또 유가족이 참여했고요.

지금 도착한 모습 보시는 대로 대통령 전용기 공군2호기에 실려서 한국 땅에 60년 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비행기에는 유족도 함께 탑승을 했고요. 지금 현재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일일이 한 분, 한 분 영접하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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