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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작년 불거진 배우 정유미와의 악성 루머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연출 나영석 장은정) 기자간담회가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나영석 PD는 악성루머를 겪은 심경을 묻는 질문에 "마음고생을 했다. 억울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완전히 결론이 난 건 아니고 변호사를 통해 몇몇 분이 검찰로 송치가 됐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아픔을 받는 건 개인이다. (악성루머를 유포한 이들에게) 물어보면 어디서 소문을 듣고 썼다고 하더라. 가족들한테 미안했다. '나 그런 적 없어'를 증명하기 위해 누굴 고소해야 하는 것이 마음이 그렇더라. 기쁜 일만은 아니었다"면서 "우리 사회에 이런 일들이 많았다. 그걸 처음 썼던 사람만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이야기가 퍼지고 펴졌다. 우리 모두가 공범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인을 욕하는 게 아니라 저 역시 그런 과정 속에 있었다"고 토로했다.
지난달 12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나영석 PD와 정유미의 불륜설 최초 유포자 A씨(29), B씨(32), C씨(30) 등 3명과 해당 내용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한 D씨(35) 등 6명을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 관련 기사에 악성댓글을 단 E씨(39)는 모욕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14일∼15일 허위 불륜설을 작성·유포해 나영석 PD와 정유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7일 '나영석 PD와 정유미가 불륜 관계'라는 지라시(증권가 정보지)가 카카오톡 등을 중심으로 대량 유포됐다. 이틀 뒤 나영석 PD와 정유미는 불륜설이 허위 사실이라며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CJ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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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연출 나영석 장은정) 기자간담회가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나영석 PD는 악성루머를 겪은 심경을 묻는 질문에 "마음고생을 했다. 억울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완전히 결론이 난 건 아니고 변호사를 통해 몇몇 분이 검찰로 송치가 됐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아픔을 받는 건 개인이다. (악성루머를 유포한 이들에게) 물어보면 어디서 소문을 듣고 썼다고 하더라. 가족들한테 미안했다. '나 그런 적 없어'를 증명하기 위해 누굴 고소해야 하는 것이 마음이 그렇더라. 기쁜 일만은 아니었다"면서 "우리 사회에 이런 일들이 많았다. 그걸 처음 썼던 사람만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이야기가 퍼지고 펴졌다. 우리 모두가 공범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인을 욕하는 게 아니라 저 역시 그런 과정 속에 있었다"고 토로했다.
지난달 12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나영석 PD와 정유미의 불륜설 최초 유포자 A씨(29), B씨(32), C씨(30) 등 3명과 해당 내용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한 D씨(35) 등 6명을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 관련 기사에 악성댓글을 단 E씨(39)는 모욕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14일∼15일 허위 불륜설을 작성·유포해 나영석 PD와 정유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7일 '나영석 PD와 정유미가 불륜 관계'라는 지라시(증권가 정보지)가 카카오톡 등을 중심으로 대량 유포됐다. 이틀 뒤 나영석 PD와 정유미는 불륜설이 허위 사실이라며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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