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전망...신청 4년만

북한 금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전망...신청 4년만

2025.05.28. 오전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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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금강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와 세계자연보전연맹은 북한 측이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금강산에 대해 최근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북한 측은 지난 2021년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냈지만, 당시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평가와 심사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올해 평가 대상에 포함된 거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금강산을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성격을 모두 지닌 복합유산으로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두 자문기구는 신규 세계유산 등재를 권고하면서 해금강 지역의 해만물상과 총석정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문화경관으로 등재할 것을 제언했습니다.

이처럼 자문기구에서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되는데, 추후 확정된다면 금강산은 북한의 3번째 세계유산이 됩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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