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운전면허 인정받는 법

[앵커멘트]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해외로 여행이나 출장을 가서 부득이 현지에서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텐데요.

[질문]

민하 씨, 이럴 때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운전면허증이 필요한데, 그런 면허증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변]

해외 출장이나 여행 중에 운전을 해야 할때 가장 쉽게 이용 가능한 것이 국제운전면허증입니다.

1949년 도로교통에 관한 제네바 협약과 1968년 비엔나 협약에 따라 각국 기관이 발급한 해외운전 자격을 증명하는 면허증인데요.

여권과 운전면허증, 반명함판 사진 1장 등 필수 서류를 지참하면 신청한 지 30분내에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취득한 경우, 제네바 협약에 가입한 세계 95개 국가에서는 별도의 면허증 취득 절차 없이 운전할 수 있습니다.

[질문]

'국제운전면허증' 외에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제도를 활용해도 해외에서 운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답변]

현재 우리나라는 129개국과 운전면허 상호인정약정을 맺고 있는데요.

이들 국가의 경우, 현지 운전면허 담당 기관에 가서 우리나라의 운전면허증을 국제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해 운전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국가에 따라 수속과정이 조금씩 다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때에 따라, 운전면허를 인정받는 과정에서 거주확인증명서, 신분확인서류 등 추가 서류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문]

모든 국가에서 가능한게 아니고, 국제협약과 운전면허 상호인정약정 체결 여부에 따라 운전을 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군요?

[답변]

특히, 우리나라의 운전면허가 인정되지 않는 국가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더라도 해당 국가의 규정에 따라 운전이 불가능하거나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방문할 국가별 상황과 제도를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외국 방문 시 운전을 해야 할 경우 현지 사정을 잘 알아보고 가야하는 것, 필수겠죠?

'해외안전여행정보', 오늘은 해외에서 운전면허를 인정받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