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개를 아시나요?

통일개를 아시나요?

2006.01.29.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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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북에는 진돗개와 풍산개, 두 명견이 있습니다.



이 둘 사이에 태어난 개를 통일개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통일개'가 병술년을 맞아 통일의 염원을 안고 새로운 명견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명견 '풍산개' 수컷과 남한의 명견 '진돗개' 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2개월짜리 강아지들입니다.



'통일개'로 불리는 이 개들은 두 명견의 고귀한 자태와 멋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며 남.북한 명견들의 교배로 탄생한 새로운 품종입니다.



[인터뷰:성광수, 통일개 육종자]

"북한의 끝에 있는 풍산의 명견과 남한의 끝에 있는 진도의 명견으로 새로운 명견을 만들고 통일도 기원하고 있습니다."



고유한 사냥개 품종인 풍산개는 호랑이를 추적할 정도의 대담성과 강인하면서도 성질이 온순한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진돗개는 용맹스럽고 영리한 데다 주인에게 절대복종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진돗개와 풍산개의 장점만을 살려 새로운 명견을 탄생시키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01년 5월.



풍산개 8마리와 진돗개 14마리로 시작된 통일개 만들기 사업은 그동안 6대를 거치면서 200여 마리의 통일개를 탄생시켰습니다.



세대를 거듭하면서 통일개는 용맹성과 함께 사람과의 친화력까지 겸비한 명견으로 새로 태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편순임, 통일개 사육사]

"사람도 잘따르고 너무 귀엽고 이뻐요..."



애완견을 물론 사냥개와 맹인 안내견 등 현실에 필요한 명견으로 만들기 위한 통일개 혈통교정 작업은 오는 2015년쯤 마무리됩니다.



[기자]

진돗개의 충성심과 영리함, 풍산개의 용맹성이 결합된 통일개가 세계적인 명견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남.북한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개의 탄생은 세계를 향한 한반도 명견 프로젝트가 본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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