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 보니 별 문신 56개...'거짓말'

문신을 하던 도중에 잠이 들었는데, 깨 보니 온 얼굴에 별 문신 56개가 새겨져 있었다는 엽기적인 뉴스 기억하시죠.

이 뉴스의 주인공인 18살 킴벌리 블라밍크가 거짓말임을 고백했다는군요.

이유인 즉슨 아버지가 너무 화를 내 무서웠기 때문이랍니다.

이같은 사실은 킴벌리가 한 네덜란드 TV와 인터뷰를 하면서 밝혀졌다는 데요.

킴벌리는 인터뷰 도중 문신할 때 잠을 자지도 않았고, 자신이 56개의 별을 문신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답니다.

문신을 끝내고 아버지에게 얼굴을 보여주자 불 같이 화를 내서 거짓말을 꾸며내게 됐다고 고백했답니다.

킴벌리 블라밍크는 지난 17일 문신 도중에 잠깐 졸았다 깨 보니 온 얼굴이 별 문신으로 뒤 덮혀 있었다고 주장해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자신은 왼쪽 눈가에 별 세 개를 새겨달라고 주문했는데 이를 잘 못 알아들은 문신가가 무려 56개의 별을 세겼다는 것입니다.

킴벌리는 문신 제거비용으로 1만 유로 우리돈으로 1,700여만 원을 청구하기로 했었죠.

이에 대해 문신사는 킴벌리가 56개의 별모양 문신을 새겨달라고 했다며 맞서왔습니다.

이같은 황당한 이야기가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아픈 문신을 하면서 잠이 들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결국 압박을 받은 킴벌리가 끝내 거짓말을 실토하기에 이르렀다는군요.

억울하게 1,700여만 원을 물어줄 뻔 했던 루마니아 출신 문신가의 반응 또한 재미있는데요, 킴벌리가 거짓말 한 것은 알았지만 문신을 마음에 안 들어한 것은 자기 책임이라고 생각해 문신 값 11만 원 가운데 절반을 돌려주려고 했답니다.

또 킴벌리를 원망하기는 커녕 자신을 유명인사로 만들어줘 고맙기까지 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