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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동물들을 꾀어 잡는 도구를 '올무'라고 하는데 야생동물들에게는 '죽음의 덫'입니다.
이 올무 제거 작업이 지리산 일대에서 펼쳐졌습니다.
김종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꿀을 먹으러 온 오소리 한 마리가 덫에 걸렸습니다.
빠져나가려 안간힘을 써보지만 그럴수록 덫은 몸을 더 조입니다.
지친 오소리는 빠져나가는 것을 포기한채 엎드려 죽음만을 기다립니다.
지리산에 있는 또다른 지역.
이번에는 멧돼지 한 마리가 올무에 걸려들었습니다.
이 멧돼지 역시 빠져나가려 발버둥을 치다 올무의 위력앞에 무릎을 꿇고 맙니다.
[인터뷰:이재영,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이게 멧돼지 올무입니다.우리가 산에 다니다 보면 가끔 보는데 멧돼지가 한번 걸리면 절대 빠져나오질 못합니다."
야생동물들을 노리는 이같은 올무는 밤나무 밭등 아생동물의 먹이가 많은 곳에 집중적으로 설치돼 있습니다.
야생동물을 잡는 도구는 올무를 비롯해 덫과 창애등 6∼7가지나 됩니다.
지리산 지역의 경우 올무에 걸려 죽은 야생동물의 수가 지난 한해동안만도 5백 마리가 넘었습니다.
[인터뷰:방일용, 국립공원관리공단 함양분소장]
"올무에 많이 걸리는 것이 멧돼지와 고라니입니다. 특히 멧돼지같은 경우가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가장 많이 잡힙니다."
특히 지리산 지역은 자연 방사중인 반달가슴곰이 서식하고 있어서 올무에 포획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무 설치를 근절시키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는 한편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형사 고발등 처벌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YTN 김종술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동물들을 꾀어 잡는 도구를 '올무'라고 하는데 야생동물들에게는 '죽음의 덫'입니다.
이 올무 제거 작업이 지리산 일대에서 펼쳐졌습니다.
김종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꿀을 먹으러 온 오소리 한 마리가 덫에 걸렸습니다.
빠져나가려 안간힘을 써보지만 그럴수록 덫은 몸을 더 조입니다.
지친 오소리는 빠져나가는 것을 포기한채 엎드려 죽음만을 기다립니다.
지리산에 있는 또다른 지역.
이번에는 멧돼지 한 마리가 올무에 걸려들었습니다.
이 멧돼지 역시 빠져나가려 발버둥을 치다 올무의 위력앞에 무릎을 꿇고 맙니다.
[인터뷰:이재영,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이게 멧돼지 올무입니다.우리가 산에 다니다 보면 가끔 보는데 멧돼지가 한번 걸리면 절대 빠져나오질 못합니다."
야생동물들을 노리는 이같은 올무는 밤나무 밭등 아생동물의 먹이가 많은 곳에 집중적으로 설치돼 있습니다.
야생동물을 잡는 도구는 올무를 비롯해 덫과 창애등 6∼7가지나 됩니다.
지리산 지역의 경우 올무에 걸려 죽은 야생동물의 수가 지난 한해동안만도 5백 마리가 넘었습니다.
[인터뷰:방일용, 국립공원관리공단 함양분소장]
"올무에 많이 걸리는 것이 멧돼지와 고라니입니다. 특히 멧돼지같은 경우가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가장 많이 잡힙니다."
특히 지리산 지역은 자연 방사중인 반달가슴곰이 서식하고 있어서 올무에 포획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무 설치를 근절시키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는 한편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형사 고발등 처벌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YTN 김종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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