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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버스 정류소를 알려주고 한 명이라도 더 태우기 위해 아슬아슬한 곡예를 펼치던 버스 안내양.
요즘은 드라마나 혹은 영화 속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데요.
경남 하동에서 추억 속의 버스 안내양이 안내 도우미로 변신해서 다시 등장했습니다.
SCS 서경방송 배승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60년대 산업화가 본격화되면서 등장한 대중교통, 당시 버스의 전성시대를 상징했던 안내도우미는 80년대 중반 벨과 자동문이 등장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빛바랜 사진에서나마 흘러간 기억을 되뇔 뿐입니다.
[인터뷰:김영숙, 하동군 적량면]
"촌길에 비좁은데도 안내양은 밖에서 매달려서 손님을 안고 그렇게 갔어요. 안내양 힘들게 수고했어요. 옛날에는…"
시골 장날 북적대는 정류소에 추억의 버스안내도우미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빨간 모자에 말끔한 유니폼을 차려입고 상냥한 미소와 함께 예전 모습 그대로 출발 신호를 알립니다.
빽빽한 버스 안에서 목적지를 놓치기 십상이지만 다음 정류소를 미리 알려주고 정차시키는 도우미가 있기에 그럴 일이 없습니다.
게다가 오고가는 살가운 대화에선 시골 민심이 배어나고 다양한 관광정보와 말깔 나는 입담은 무료함을 달래줍니다.
[인터뷰:임차혁, 관광객]
"버스 안에 안내도우미가 계시니까 정확하게 목적지를 어떻게 가야하면 되고, 그쪽에 또 뭐가 유명한지 알게 되서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인터뷰:강경희, 하동군 화개면]
"그저 그냥 차비내고 올라탔다 또 바로 내리고 그랬죠. 오늘은 노래도 하고 오니까 재밌네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보호자나 다름없습니다.
1차로 선발된 안내도우미는 모두 3명, 문화해설사와 여행가이드 경력 뿐 아니라 자원봉사의 자세도 필숩니다.
[인터뷰:박선희, 행복버스 안내도우미]
"지금 한 4일째 일을 하고 있는데 너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습을 본 우리 자녀들이 딸만 둘인데요. 아빠는 아니지만 딸이 대환영하고 있어요. 엄마 너무 좋은 일 하고 있다고…"
현재 쌍계사와 청학동 등 4개 노선에 우선 배치됐습니다.
하동군은 안내도우미제가 호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 주요 관광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굽이굽이 펼쳐진 섬진강변 시골길에 정겨움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서경방송 뉴스 배승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버스 정류소를 알려주고 한 명이라도 더 태우기 위해 아슬아슬한 곡예를 펼치던 버스 안내양.
요즘은 드라마나 혹은 영화 속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데요.
경남 하동에서 추억 속의 버스 안내양이 안내 도우미로 변신해서 다시 등장했습니다.
SCS 서경방송 배승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60년대 산업화가 본격화되면서 등장한 대중교통, 당시 버스의 전성시대를 상징했던 안내도우미는 80년대 중반 벨과 자동문이 등장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빛바랜 사진에서나마 흘러간 기억을 되뇔 뿐입니다.
[인터뷰:김영숙, 하동군 적량면]
"촌길에 비좁은데도 안내양은 밖에서 매달려서 손님을 안고 그렇게 갔어요. 안내양 힘들게 수고했어요. 옛날에는…"
시골 장날 북적대는 정류소에 추억의 버스안내도우미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빨간 모자에 말끔한 유니폼을 차려입고 상냥한 미소와 함께 예전 모습 그대로 출발 신호를 알립니다.
빽빽한 버스 안에서 목적지를 놓치기 십상이지만 다음 정류소를 미리 알려주고 정차시키는 도우미가 있기에 그럴 일이 없습니다.
게다가 오고가는 살가운 대화에선 시골 민심이 배어나고 다양한 관광정보와 말깔 나는 입담은 무료함을 달래줍니다.
[인터뷰:임차혁, 관광객]
"버스 안에 안내도우미가 계시니까 정확하게 목적지를 어떻게 가야하면 되고, 그쪽에 또 뭐가 유명한지 알게 되서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인터뷰:강경희, 하동군 화개면]
"그저 그냥 차비내고 올라탔다 또 바로 내리고 그랬죠. 오늘은 노래도 하고 오니까 재밌네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보호자나 다름없습니다.
1차로 선발된 안내도우미는 모두 3명, 문화해설사와 여행가이드 경력 뿐 아니라 자원봉사의 자세도 필숩니다.
[인터뷰:박선희, 행복버스 안내도우미]
"지금 한 4일째 일을 하고 있는데 너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습을 본 우리 자녀들이 딸만 둘인데요. 아빠는 아니지만 딸이 대환영하고 있어요. 엄마 너무 좋은 일 하고 있다고…"
현재 쌍계사와 청학동 등 4개 노선에 우선 배치됐습니다.
하동군은 안내도우미제가 호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 주요 관광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굽이굽이 펼쳐진 섬진강변 시골길에 정겨움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서경방송 뉴스 배승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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