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 축제 시작부터 '삐걱'

횡성한우 축제 시작부터 '삐걱'

2010.08.28. 오전 09: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오는 10월에 열리는 '횡성 한우 축제'가 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한우 축제에 정작 축산인들이 배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YBN 영서방송, 원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성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크게 일조한 횡성 한우 축제.

매년 수많은 외지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준비단계부터 잡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닷새 동안 치러지는 한우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구성되는 한우 축제추진위원회에 축산인들이 빠졌다는 주장이 나온 것입니다.

횡성군 축산 농가 연합회는 20명으로 구성되는 추진위원에 축산인들이 제외됐다며 항의 성명서를 냈습니다.

중심이 되어야 할 축산인들은 빠지고 다른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최사영, 횡성군 축산농가연합회 회장]
"생활체육회장, 여성단체 회장까지 넣고, 심지어 자작나무 미술, 미술계 인사 등을 추진위원에 포함시키면서 오히려 축산농가들을 배제시켰습니다. 이건 도저히 축산농가들이 그냥 묵과할 수 없고 이런 상태에서 한우 축제를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이빠진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횡성군은 축산농가연합회 측을 추진위원회 대신 실무위원회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실무위원회는 한우 축제의 모든 행사를 관장할 수 있는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축산 농가 연합회 측은 납득할 만한 조치가 아니라면서 실무위원회 참여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당분간 잡음이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BN 뉴스 원강수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