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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드라마 겨울연가의 인기로 시작된 한류열풍이 시들해지면서 춘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한류 열풍의 진원지였던 춘천시 소양로 준상이네 집은, 재건축 예정지에 포함돼 철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GBN 강원방송 한재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춘천시 소양로 준상이네 집.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2004년 불기 시작한 한류열풍의 최대 수혜지 중 한 곳입니다.
2005년부터 여행사의 상품코스로 인기를 끌면서 하루 평균 5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낯선 춘천을 알리고 찾도록 하는 기회가 된 것입니다.
[인터뷰:키시노 케이코, 일본 관광객]
"한국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배웠지만, 한국 문화는 겨울연가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됐습니다."
이에 시는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관광 명소화를 위해 노력했고, 골목 곳곳에는 관광상품 판매점이 생겨 이중 효과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들해진 한류 열풍으로 준상이네 집을 찾는 방문객은 하루 평균 30여 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6, 7개에 달하던 관광상품 판매점도 집 앞에 한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재건축 대상에 포함돼 도로조성 등에 따른 철거가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인터뷰:김영규, 춘천시 관광과]
"그 지역의 위치가 재건축 부지 사이 경계지점에 있기때문에 도시기반시설 도로가 날 지역이어서 철거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철거된 이후에 근린생활공원에 이축한다든지 혹은 겨울연가와 관련된 조형물을 세워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 드라마를 통해 우연히 시작된 한류와 춘천 알리기.
지속적인 노력과 관광인프라의 부족이 어렵게 이어진 한류관광 1번지의 위상을 흔들게 되는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GBN 뉴스 한재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드라마 겨울연가의 인기로 시작된 한류열풍이 시들해지면서 춘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한류 열풍의 진원지였던 춘천시 소양로 준상이네 집은, 재건축 예정지에 포함돼 철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GBN 강원방송 한재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춘천시 소양로 준상이네 집.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2004년 불기 시작한 한류열풍의 최대 수혜지 중 한 곳입니다.
2005년부터 여행사의 상품코스로 인기를 끌면서 하루 평균 5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낯선 춘천을 알리고 찾도록 하는 기회가 된 것입니다.
[인터뷰:키시노 케이코, 일본 관광객]
"한국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배웠지만, 한국 문화는 겨울연가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됐습니다."
이에 시는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관광 명소화를 위해 노력했고, 골목 곳곳에는 관광상품 판매점이 생겨 이중 효과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들해진 한류 열풍으로 준상이네 집을 찾는 방문객은 하루 평균 30여 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6, 7개에 달하던 관광상품 판매점도 집 앞에 한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재건축 대상에 포함돼 도로조성 등에 따른 철거가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인터뷰:김영규, 춘천시 관광과]
"그 지역의 위치가 재건축 부지 사이 경계지점에 있기때문에 도시기반시설 도로가 날 지역이어서 철거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철거된 이후에 근린생활공원에 이축한다든지 혹은 겨울연가와 관련된 조형물을 세워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 드라마를 통해 우연히 시작된 한류와 춘천 알리기.
지속적인 노력과 관광인프라의 부족이 어렵게 이어진 한류관광 1번지의 위상을 흔들게 되는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GBN 뉴스 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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