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불이' 우리 잡곡!

'신토불이' 우리 잡곡!

2007.10.13.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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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옛 조상들의 삶이 어려있는 우리 전통 잡곡 축제가 열렸습니다.

잡곡 종자를 보존하고 토종잡곡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축제인데 도시민들에게도 인기가 상당하다고 하네요.

YBN 영서방송 신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로 벌써 6회째를 맞고 있는 우리의 전통잡곡 축제 현장입니다.

수입 농산물에 밀려 점차 설 땅을 잃어가고 있는 이 때 전통잡곡에 대한 애착의 결실입니다.

[녹취:김규동, 조합장 신림농협]
"전통 잡곡을 모으기 위해 여러 곳을 다녔습니다. 같은 종류도 지역마다 이름이 달라 힘들었죠..."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우리네 전통잡곡 종자를 구해온 노력의 결과는 개방화 바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습니다.

그렇게 모아진 우량 종자를 보존하기 위해 전통잡곡 보존포도 만들었습니다.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찰수수와 차조 등 3백여 종의 토종 잡곡이 보존돼 있습니다.

[녹취:정인철, 잡곡 재배농]
"잡곡을 재배하면 건강에도 좋고 소득에도 도움이 되고..."

축제에서 알 듯 모를 듯 우리 잡곡의 다양한 이름을 배우고 전통방식으로 낟알을 털어봅니다.

전통 잡곡으로 만든 떡이 입맛을 당기고 잡곡으로 탑을 쌓아 낟가리를 만든 것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녹취:강옥심, 축제 참가자]
"날씨도 좋고 잡곡축제에 참가해 기분도 좋고..."

농민들과 도시지역 주민들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녹취:진성숙, 축제 참가자]
"우리 전통적인 방법으로 잡곡을 탈곡도 해보니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

없어져가는 잡곡을 보존해 후손에게 전하고, 농민들의 소득향상에도 일조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잡곡이 아니라 몸에 약이 된다고 해서 약곡으로 이름이 더해진 신림면 잡곡축제.

조상의 기가 서린 전통잡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웰빙형 먹거리 축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YBN 뉴스 신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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