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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천 연수구가 생활이 어렵고 어머니가 없는 가정의 여중생과 여고생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펴고 있습니다.
특히 어머니를 대신해 성 문제나 가사 등의 조언자 역할도 병행해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인천방송 장현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수구와 연수구 자원봉사센터가 저소득층 부자가정과 조손가정의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는 위생용품을 구입하는데 부끄러워하거나 꺼려할 수 있는 아버지와 딸로 이루어진 가정의 자녀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면서 자원봉사자가 성적이나 가사 상담 등의 엄마 역할을 함께 하는 사업입니다.
[인터뷰:이규원, 인천시 연수구 주민생활과 팀장]
"엄마가 있는 가정의 경우, 엄마한테 모든 것을 격의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데 할아버지 혹은 아버지와 함께 사는 학생들은 어디에 이야기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거든요."
지난 12월부터 벌이고 있는 이 사업은 십정동에 위치한 위생용품 생산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수구 자원봉사대 회원들이 평소 아버지에게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조언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들은 아직 청소년들이 낯설어 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유숙형, 연수구 자원봉사센터 회장]
"사춘기라서 고민거리가 많잖아요. 아직 많이 쑥스러워해요. 대화가 없어서. 앞으로 접촉이 많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연수구는 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청소년들이 거부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의외로 청소년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계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수구와 위생용품 제조회사, 그리고 자원봉사센터의 협조로 경제적 지원과 정서적 지지가 함께 이뤄지면서 청소년들의 고민이 하나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바램처럼 사업이 확대되어 보다 많은 이들이 혜택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NIB 뉴스 장현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인천 연수구가 생활이 어렵고 어머니가 없는 가정의 여중생과 여고생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펴고 있습니다.
특히 어머니를 대신해 성 문제나 가사 등의 조언자 역할도 병행해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인천방송 장현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수구와 연수구 자원봉사센터가 저소득층 부자가정과 조손가정의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는 위생용품을 구입하는데 부끄러워하거나 꺼려할 수 있는 아버지와 딸로 이루어진 가정의 자녀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면서 자원봉사자가 성적이나 가사 상담 등의 엄마 역할을 함께 하는 사업입니다.
[인터뷰:이규원, 인천시 연수구 주민생활과 팀장]
"엄마가 있는 가정의 경우, 엄마한테 모든 것을 격의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데 할아버지 혹은 아버지와 함께 사는 학생들은 어디에 이야기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거든요."
지난 12월부터 벌이고 있는 이 사업은 십정동에 위치한 위생용품 생산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수구 자원봉사대 회원들이 평소 아버지에게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조언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들은 아직 청소년들이 낯설어 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유숙형, 연수구 자원봉사센터 회장]
"사춘기라서 고민거리가 많잖아요. 아직 많이 쑥스러워해요. 대화가 없어서. 앞으로 접촉이 많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연수구는 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청소년들이 거부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의외로 청소년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계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수구와 위생용품 제조회사, 그리고 자원봉사센터의 협조로 경제적 지원과 정서적 지지가 함께 이뤄지면서 청소년들의 고민이 하나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바램처럼 사업이 확대되어 보다 많은 이들이 혜택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NIB 뉴스 장현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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