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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처음으로 주말과 핼러윈이 겹치면서 밤새 달아오른 청춘들의 열기는 동이 틀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1일 오전 7시쯤 찾은 서울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는 핼러윈 당일인 전날 밤(10월31일)보다 열기는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웃고 떠드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술집이나 클럽에 들어가려고 지금 줄을 서 있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8도의 다소 쌀쌀한 아침 기온에도 젊은 세대들은 얇고 짧은 옷을 입거나 피에로, 오리 등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한 채 거리를 지나다녔습니다.
편의점 앞에는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고 널브러진 이들도 있었습니다.
한 술집 앞에서 두 남성이 싸움을 벌이면서 경찰이 출동해 말리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이태원역 주변은 `약간 붐빔` 상태였습니다.
오전 6시쯤부터 이태원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인파는 조금씩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7시쯤 이태원 인파는 5천∼5천500명 수준의 `여유` 상태를 되찾았습니다.
홍대입구역 인근도 동일했습니다.
전날 밤 이태원 인파는 3만3천명, 홍대는 13만명까지 몰렸었습니다.
아침이되자 이태원의 밤을 즐긴 시민 일부는 겉옷을 뒤집어쓴 채 지하철역으로 바삐 걸음을 옮기거나 택시를 잡았고 일부는 문 닫은 상점 지붕이나 뽑기 가게에서 비를 피했습니다.
편의점에 들어와 "우산 어딨어요?"라고 물으며 우산과 숙취해소제 등을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해밀튼 호텔 골목에 있는 편의점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A씨는 "어제부터 셀 수도 없이 많은 숙취해소제를 판매했다"며 입구 앞 매대를 가리켰습니다.
그는 "평소보다 1천배 정도는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며 "여기서 술을 사서 먼저 마시고 다른 술집으로 향하는 손님들도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미화원들은 비 오는 날씨에 평소보다 많은 양의 쓰레기를 치우면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쓰레기 더미들이 쌓여있었습니다.
비로 인해 종이처럼 얇은 쓰레기들이 잘 쓸리지 않아 비질을 반복하던 환경미화원 박모씨(65)는 "이런 날이면 사람들은 도로를 쓰레기장으로 만든다"며 "쓰레기 버리는 사람을 단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씨는 이날 새벽 5시 반부터 수거 업무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질서유지를 위해 경찰과 소방이 대거 투입되면서 주취자 간의 싸움 등을 제외하고 별다른 사건·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연합뉴스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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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7시쯤 찾은 서울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는 핼러윈 당일인 전날 밤(10월31일)보다 열기는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웃고 떠드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술집이나 클럽에 들어가려고 지금 줄을 서 있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8도의 다소 쌀쌀한 아침 기온에도 젊은 세대들은 얇고 짧은 옷을 입거나 피에로, 오리 등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한 채 거리를 지나다녔습니다.
편의점 앞에는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고 널브러진 이들도 있었습니다.
한 술집 앞에서 두 남성이 싸움을 벌이면서 경찰이 출동해 말리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이태원역 주변은 `약간 붐빔` 상태였습니다.
오전 6시쯤부터 이태원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인파는 조금씩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7시쯤 이태원 인파는 5천∼5천500명 수준의 `여유` 상태를 되찾았습니다.
홍대입구역 인근도 동일했습니다.
전날 밤 이태원 인파는 3만3천명, 홍대는 13만명까지 몰렸었습니다.
아침이되자 이태원의 밤을 즐긴 시민 일부는 겉옷을 뒤집어쓴 채 지하철역으로 바삐 걸음을 옮기거나 택시를 잡았고 일부는 문 닫은 상점 지붕이나 뽑기 가게에서 비를 피했습니다.
편의점에 들어와 "우산 어딨어요?"라고 물으며 우산과 숙취해소제 등을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해밀튼 호텔 골목에 있는 편의점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A씨는 "어제부터 셀 수도 없이 많은 숙취해소제를 판매했다"며 입구 앞 매대를 가리켰습니다.
그는 "평소보다 1천배 정도는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며 "여기서 술을 사서 먼저 마시고 다른 술집으로 향하는 손님들도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미화원들은 비 오는 날씨에 평소보다 많은 양의 쓰레기를 치우면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쓰레기 더미들이 쌓여있었습니다.
비로 인해 종이처럼 얇은 쓰레기들이 잘 쓸리지 않아 비질을 반복하던 환경미화원 박모씨(65)는 "이런 날이면 사람들은 도로를 쓰레기장으로 만든다"며 "쓰레기 버리는 사람을 단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씨는 이날 새벽 5시 반부터 수거 업무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질서유지를 위해 경찰과 소방이 대거 투입되면서 주취자 간의 싸움 등을 제외하고 별다른 사건·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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