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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어하기 위해 전투기 파견을 결정했습니다. 튀르키예와 파키스탄에 이어 시리아와 이집트까지 군사 지원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면서 예멘 내전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20일 성명을 통해 사우디 주요 도시와 핵심 기반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영국 공군의 타이푼 전투기를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파견 전투기는 후티 반군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한 방어 임무를 수행하며, 사우디 공군을 지원하기 위한 공중급유 작전도 확대됩니다.
영국 국방부는 “동맹국 사우디를 겨냥한 후티 반군의 지속적인 공격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이번 파견이 공격 목적이 아닌 방어적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튀르키예와 파키스탄도 사우디에 대한 군사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 사우디와 튀르키예, 파키스탄은 리야드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지난 8월 체결한 '메카 공동방위협정'에 따라 병력과 군사 역량을 신속히 배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협정은 회원국 한 곳에 대한 무력 공격을 전체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집단방위 조항을 담고 있습니다.
튀르키예는 20일 협정 비준 절차에 착수했지만, 실제 군사 지원은 대규모 파병보다 군사 훈련과 자문, 장비 지원에 집중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와 이집트도 군사 개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 악시오스는 지난 7일 시리아가 최대 1만~2만 명의 병력을 예멘에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은 사우디 왕세자와 파병 문제를 논의했으며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도 지난 17일 사우디가 요청하면 방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국가들의 군사 개입이 확대되면서 예멘 내전이 장기적인 지역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이미 불안정해진 중동에서 예멘 내전이 주변국들을 끌어들이며 장기 소모전으로 확대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미영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국 국방부는 20일 성명을 통해 사우디 주요 도시와 핵심 기반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영국 공군의 타이푼 전투기를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파견 전투기는 후티 반군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한 방어 임무를 수행하며, 사우디 공군을 지원하기 위한 공중급유 작전도 확대됩니다.
영국 국방부는 “동맹국 사우디를 겨냥한 후티 반군의 지속적인 공격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이번 파견이 공격 목적이 아닌 방어적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튀르키예와 파키스탄도 사우디에 대한 군사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 사우디와 튀르키예, 파키스탄은 리야드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지난 8월 체결한 '메카 공동방위협정'에 따라 병력과 군사 역량을 신속히 배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협정은 회원국 한 곳에 대한 무력 공격을 전체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집단방위 조항을 담고 있습니다.
튀르키예는 20일 협정 비준 절차에 착수했지만, 실제 군사 지원은 대규모 파병보다 군사 훈련과 자문, 장비 지원에 집중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와 이집트도 군사 개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 악시오스는 지난 7일 시리아가 최대 1만~2만 명의 병력을 예멘에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은 사우디 왕세자와 파병 문제를 논의했으며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도 지난 17일 사우디가 요청하면 방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국가들의 군사 개입이 확대되면서 예멘 내전이 장기적인 지역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이미 불안정해진 중동에서 예멘 내전이 주변국들을 끌어들이며 장기 소모전으로 확대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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