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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치솟는 경유 가격을 잡기 위해 러시아산 경유 제재를 일시적으로 완화했지만, 실효성에는 회의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14일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4월까지 러시아산 경유 수백만 배럴을 시장에 추가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 속에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의 수출 물량이 하루 80만 배럴 넘게 급감한 상황에서 러시아의 추가 물량만으로는 부족분을 채우기에 턱없이 모자란 실정입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의 잇따른 공격으로 현재 러시아 내 정유 시설의 거의 절반 가까이가 가동을 멈춘 상태여서 러시아가 약속한 수출 물량을 제때 맞출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전문가들은 파괴된 정유 시설을 복구하는 데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이 걸릴 수 있어 이번 조치가 이른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미국 내 경유 가격이 77%나 폭등한 가운데 굳게 잠긴 호르무즈 해협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당분간 가격 안정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기자ㅣ권영희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14일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4월까지 러시아산 경유 수백만 배럴을 시장에 추가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 속에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의 수출 물량이 하루 80만 배럴 넘게 급감한 상황에서 러시아의 추가 물량만으로는 부족분을 채우기에 턱없이 모자란 실정입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의 잇따른 공격으로 현재 러시아 내 정유 시설의 거의 절반 가까이가 가동을 멈춘 상태여서 러시아가 약속한 수출 물량을 제때 맞출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전문가들은 파괴된 정유 시설을 복구하는 데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이 걸릴 수 있어 이번 조치가 이른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미국 내 경유 가격이 77%나 폭등한 가운데 굳게 잠긴 호르무즈 해협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당분간 가격 안정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기자ㅣ권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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