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걸 다 보여주네"…,출산설 돌던 부캉이 '대반전' [지금이뉴스]

"별걸 다 보여주네"…,출산설 돌던 부캉이 '대반전' [지금이뉴스]

2026.10.12.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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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장기간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가 장을 몸 밖으로 꺼내 씻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소셜미디어에는 부캉이의 배 쪽에 붉은 신체 기관이 매달린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습니다.

이를 두고 새끼를 출산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며 '출산설'이 다시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이는 출산이 아닌 상어가 장을 총배설강(總排泄腔) 밖으로 꺼내 일시적으로 장을 세척하는 특유의 행동으로 파악됐습니다.

총배설강은 배설 기관과 생식 기관을 겸하는 구멍으로 상어 등 연골어류와 양서류, 파충류 등에서 발견됩니다.

상어는 소화관에 먹이 찌꺼기 등 이물질이 쌓이면 장 일부를 뒤집어 총배설강 밖으로 내보냈다가 다시 넣을 수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도 부캉이가 장을 세척한 뒤 다시 몸 안으로 넣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 그대로 '장기' 자랑이네", "별걸 다 보여준다", "장을 꺼내서 씻는 동물은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런 것 아니냐"며 부캉이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부캉이가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지난달 18일 이후 누적 방문객은 134만 8,800명에 달했습니다.

길이 약 3m의 흑상어인 부캉이는 관계 당국의 두 차례 구조작업에도 친수공원 수로를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캉이의 움직임과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으며,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부산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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