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면제가 끝이 아니었다…'수십억 특공' 혜택도 논란 [지금이뉴스]

군 면제가 끝이 아니었다…'수십억 특공' 혜택도 논란 [지금이뉴스]

2026.10.07.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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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남자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군 면제' 발언과 '전역모' 인증샷 논란이 국제대회 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주택 특별공급 혜택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국제대회 메달리스트가 '우수선수 주택 특별공급'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병역 혜택에 청약 혜택까지 주는 게 맞느냐"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앞서 대표팀 주장 이기혁은 일본과의 결승전 승리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군대 안 갑니다"라고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 그것만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박승수는 금메달을 목에 건 채 '전역모'를 쓴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박승수의 출전 시간은 총 16분이었습니다.

이후 병역 의무를 가볍게 여긴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자 세 선수는 잇따라 사과했습니다.

논란이 주택 특별공급으로 확산한 것은 국제대회 메달리스트가 우수선수 특별공급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올림픽대회와 일정 요건을 갖춘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에서 3위 이상 입상한 우수선수는 기관추천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다만 메달을 따면 아파트를 바로 받는 것은 아닙니다.

무주택 등 청약 자격을 갖춰야 하며, 대한체육회의 추천을 받은 뒤 별도로 청약과 자격 심사, 당첨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에는 실제로 우수선수 특별공급 모집 공고가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과거 서울 강남권 등 인기 지역에서도 우수선수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된 사례가 있어 일반 청약자보다 유리한 기회를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번에는 선수들의 병역 관련 발언까지 겹치면서 병역특례와 포상에 이어 주택 청약 기회까지 제공하는 것이 과도하다는 의견과 국가대표 선수들의 성과를 지원하기 위한 별개의 제도라는 반론이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6일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한 보충역의 감축·폐지를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언행에 대해서도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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