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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대 태평양에서 이례적으로 강한 '슈퍼 엘니뇨'가 발달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늦가을부터 초겨울 사이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적도 동태평양 수온은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은 최고 등급의 엘니뇨 기준을 넘어 일부 해역에서 무려 5.4도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닷속 깊은 곳에서도 평년보다 수온이 10도 가까이 높은 이상 현상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국종성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1997~1998년의 엘니뇨를 능가하는 가장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경우 한반도까지 영향을 줄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과거 슈퍼 엘니뇨가 발생했을 때 늦가을부터 초겨울 사이 북동쪽에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한반도로 따뜻하고 습한 남풍이 유입됐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시기마다 11월 평균 강수량은 평년보다 최대 3배 가까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종성 교수는 "기후 인자 가운데 가장 예측을 잘할 수 있는 게 엘니뇨"라며 "한반도 지역의 기후 예측성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에 좀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엘니뇨의 영향을 미리 알면 늦가을 호우에 대비하거나 가뭄 해갈 가능성을 따져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입니다.
국제기구 전망도 같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발생한 엘니뇨가 앞으로 더 강해져 '매우 강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최근 발표한 바 있습니다.
가장 강한 시기는 올해 말로 예상했습니다.
WMO는 엘니뇨가 내년 2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100%에 가깝다고 봤습니다.
WMO가 엘니뇨 전망을 이처럼 확신한 것은 처음입니다.
세계 각국의 예측 모델이 이례적으로 한목소리를 냈기 때문입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적도 동태평양 수온은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은 최고 등급의 엘니뇨 기준을 넘어 일부 해역에서 무려 5.4도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닷속 깊은 곳에서도 평년보다 수온이 10도 가까이 높은 이상 현상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국종성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1997~1998년의 엘니뇨를 능가하는 가장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경우 한반도까지 영향을 줄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과거 슈퍼 엘니뇨가 발생했을 때 늦가을부터 초겨울 사이 북동쪽에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한반도로 따뜻하고 습한 남풍이 유입됐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시기마다 11월 평균 강수량은 평년보다 최대 3배 가까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종성 교수는 "기후 인자 가운데 가장 예측을 잘할 수 있는 게 엘니뇨"라며 "한반도 지역의 기후 예측성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에 좀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엘니뇨의 영향을 미리 알면 늦가을 호우에 대비하거나 가뭄 해갈 가능성을 따져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입니다.
국제기구 전망도 같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발생한 엘니뇨가 앞으로 더 강해져 '매우 강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최근 발표한 바 있습니다.
가장 강한 시기는 올해 말로 예상했습니다.
WMO는 엘니뇨가 내년 2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100%에 가깝다고 봤습니다.
WMO가 엘니뇨 전망을 이처럼 확신한 것은 처음입니다.
세계 각국의 예측 모델이 이례적으로 한목소리를 냈기 때문입니다.
오디오ㅣAI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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