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끝내나, 종말로 가나…트럼프, 최후의 선택지 [지금이뉴스]

이란 전쟁 끝내나, 종말로 가나…트럼프, 최후의 선택지 [지금이뉴스]

2026.10.01.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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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과 협상 타결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며 조만간 대응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제시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을 거부한 가운데 중재국들은 이란에 핵 프로그램 관련 양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우리는 그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이란을 공격하거나 합의하는 방안을 거론했습니다. 이어 “어느 쪽이든 곧 끝날 것”이라고 밝혔지만 추가 공격의 시점과 범위, 협상 조건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사용하는 영국 페어퍼드 공군기지 인근 보안 사건과 관련해 이란의 관여 여부도 “아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당국은 지난달 27일 글로스터셔의 페어퍼드 공군기지 인근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테러 준비 및 폭발물 관련 혐의로 20대 영국인 남성 5명을 체포했다가 보석으로 석방했습니다. 이란의 개입 여부와 용의자들의 구체적인 범행 계획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재국들이 이란과 미국의 협상 재개를 위해 이란에 핵 프로그램 관련 양보를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미국이 해상봉쇄를 해제하고 동결 자금을 반환하며 모든 전선에서 휴전하고 이란산 원유 수출 제재를 면제하면 7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겠다는 이른바 ‘7일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을 전쟁의 핵심 목표로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WSJ은 중재국들이 협상 재개를 위해 이란의 핵 관련 양보를 이끌어내려 하고 있지만, 이란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이란과 소통하는 중동 당국자들은 이란 지도부가 미국의 장기 봉쇄와 추가 공습을 견딜 수 있다고 판단하며, 협상에 앞서 미국의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이 외교에 열려 있으면서도 공격에는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NBC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7일 계획’을 거부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중재자를 통한 미국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외교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를 향한 어떤 공격, 설령 종말의 전쟁이 오더라도 단호히 맞설 것"이라며 "동시에 우리는 외교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 매우 합리적 제안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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