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소리치던 이란의 굴욕…절대적 승기 잡은 미국 [지금이뉴스]

큰소리치던 이란의 굴욕…절대적 승기 잡은 미국 [지금이뉴스]

2026.10.01. 오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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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원유 수출량이 최근 들어 미·이란 전쟁 발발 이전의 정상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고 미 CNN 방송이 29일(현지시간) 월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나타냐 카네바가 이끄는 JP모건의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동산 원유 수출량이 하루 평균 1천750만 배럴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이는 걸프해역(페르시아만)과 홍해를 통한 원유 수출량을 모두 합산해 추정한 수치로, 전쟁 이전 물량의 98%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JP모건은 설명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에너지 수송량도 상당한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해양정보업체 케플러는 지난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유 및 석유제품 운송량이 지난주 하루 평균 1천31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전쟁 전 하루 운송량이 1천710만 배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정상 대비 77%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케플러의 맷 스미스 원자재리서치 디렉터는 "해협을 지나는 운송량이 크다는 점에서 이란이 현재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중동산 원유 수출량이 크게 회복된 것은 비상 운송수단으로 등장한 '원유 셔틀 서비스'가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원유 셔틀 서비스란 원유나 정제유를 가득 실은 유조선이 미군의 호위 속에 이란의 감시 아래 있는 호르무즈 해협을 몰래 빠져나온 뒤 상대적으로 안전한 해역에서 선박 간 환적을 통해 수출 물량을 공급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란이나 러시아가 제재를 피하기 위해 은밀하게 사용해온 해상 선박 간 환적 기법을 그대로 활용한 것인데,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는 지난 4월부터 원유 셔틀 서비스를 운영해왔고,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이 방식을 확대 적용했습니다.

사우디는 무인기(드론) 피격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송유관을 재가동해 홍해 연안 얀부항을 통한 원유 수출도 재개한 상태입니다.

사우디는 지난 11일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을 받은 뒤 송유관 가동과 얀부항 원유 수출을 전면 중단한 바 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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