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여수섬박람회…'물컹' 먹었다가 복통·설사 증세 속출 [지금이뉴스]

또 터진 여수섬박람회…'물컹' 먹었다가 복통·설사 증세 속출 [지금이뉴스]

2026.10.01.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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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운영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이번에는 제대로 익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닭강정을 먹은 관람객들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겪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30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찾은 40대 관람객과 초등학생 자녀 2명은 박람회장 푸드트럭에서 판매한 닭강정을 먹은 뒤 복통과 설사 증세를 겪었습니다.

당시 촬영된 닭강정 영상에서는 속살이 충분히 익지 않은 듯 옅은 선홍빛을 띠고 있었으며, 포크로 누르자 살이 물컹하게 들어가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문제가 된 닭강정은 이날 하루에만 약 80개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체 측은 조리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연휴 기간 대체 인력이 투입되면서 조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며 보상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고, 현재는 임시휴업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섬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도 "위생 관리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지도 점검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섬박람회 먹거리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박람회장 식당에서 판매한 1만4900원짜리 간장게장 백반을 두고 가격에 비해 음식 구성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당시 조직위는 해당 메뉴가 일반 간장게장에 사용하는 돌게가 아닌 원재료 가격이 높은 연평도산 꽃게를 사용했으며, 서울 매장과 같은 양을 제공하면서 가격은 3000원 낮게 책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용객 수와 시간대별 수요를 고려해 밥을 적정량 취사하고 반찬 수를 확대하는 등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지난달 5일 개막해 오는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를 중심으로 열립니다.

30개국이 참여해 주제섬과 해양생태섬, 미래섬 등 8개 전시관과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당초 300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했지만, 개막 초기부터 먹거리와 공연 등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잇따르면서 관람객 유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조직위는 관람객 의견을 반영해 전시·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고 무료입장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MBC보도 캡처
출처ㅣ유튜브 캡처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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