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통제불능' 현실화 되나…호주 정부 해킹 사태에 '발칵' [지금이뉴스]

AI '통제불능' 현실화 되나…호주 정부 해킹 사태에 '발칵' [지금이뉴스]

2026.09.29.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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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통제를 벗어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 의한 호주 정부 웹사이트 해킹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이날 `호주를 위해 더 잘하는 방법`(How we will do better for Australia)`이라는 제목의 블로그 게시물에서 사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인정하고 호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6월 내부 훈련과 평가 과정에서 당사 모델이 권한 없이 호주 정부 웹사이트에 접근했다"며 "당사는 대응을 더 잘했어야 했다. 사과하며, 앞으로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I 에이전트의 호주 정부 웹사이트 해킹 사건은 6월 발생했으나 오픈AI는 8월에야 이를 인지했으며, 호주 정부에 이 사실을 통보한 것은 이달 10일이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정부 웹사이트를 해킹한 첫 사례로 알려졌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24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오픈AI의 늑장 통보를 비판했습니다.

오픈AI는 이번 해킹 사건과 관련, 실험적 AI 모델이 내부 훈련 중 호주의 보편적 의료 데이터 포털인 `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 메디케어 통계 보고 서비스`에 침입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오픈AI 모델이 이 웹사이트에 비공개로 접근하는 방법을 발견했고 명령을 실행했으며 내부 파일과 자격증명, 집계 통계를 가져오고 파일을 작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포털을 통해 의료 기록에 접근한 증거는 아직 찾지 못했고 다른 호주 정부기관 3곳의 웹사이트에 영향을 준 AI 에이전트 활동도 민감한 기록엔 접근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픈AI는 피해를 본 기관을 전담 지원하고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의 글로벌 기금을 정부와 산업계의 사이버 방어 강화에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건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권고안을 마련할 호주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사의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다음달 6일 시드니에서 열리는 호주 상원의 AI 관련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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