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목함지뢰 목격" DMZ 폭발 사고 당시 장병들 충격 증언 [지금이뉴스]

"북한군 목함지뢰 목격" DMZ 폭발 사고 당시 장병들 충격 증언 [지금이뉴스]

2026.09.28.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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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과 유엔군사령부 합동 조사팀이 우리 군 장병 3명이 다친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 엿새 만인 27일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다만 위험성이 높아 폭발 원점까지 접근하지 못한 채 조사를 중단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합참과 유엔사, 정보기관, 작전 병력 등 40여 명이 오전 9시부터 DMZ 내 사고 현장 인근에서 지뢰 탐색과 수색로 개척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미확인 지뢰지대의 위험성이 높아 폭발 원점이 아닌 근접 지역까지만 조사한 뒤 작전을 종료했습니다.

합참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오늘 작전을 종료하고 차후 재시행하기로 했다”며 “작전 수행 인원의 피로도도 극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군은 오는 29일 현장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늑장 조사’ 논란이 커지자 일정을 이틀 앞당겼습니다. 특히 지난 24일 파주 일대에 비가 내리면서 현장이 훼손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장병들이 북한군 목함지뢰를 목격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는 군 관계자들의 전언도 나왔습니다. 다만 해당 장병들이 유실된 목함지뢰 자체를 본 것인지, 폭발한 지뢰의 파편이나 잔해를 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군 지뢰와 우리 군 지뢰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사고 지역은 2015년 북한 목함지뢰 도발 지역과 전혀 다르다”며 “군사분계선(MDL) 근접 지역으로, 처음 수색로를 개척하다 폭발이 발생해 위험성이 매우 높은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사고 발생 사흘 뒤인 24일에야 합동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습니다. 군 당국은 장병 안전과 피해 장병의 트라우마 등을 이유로 즉각적인 현장 조사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군은 현장에서 지뢰 잔해 등을 수거해 분석한 뒤 이번 주 안에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지뢰 파편과 화약흔 등에 대한 1차 감정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북한은 2024년부터 MDL 일대에 3중 철책을 설치하고 지뢰지대를 조성하는 등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MDL 월선 시 경고 사격을 하고 감시장비를 추가 배치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지난 22일 취임 직후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를 중단해야 한다”며 북한에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의 지뢰 매설 등에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단이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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