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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름을 상호로 사용해 온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중식당이 테러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식당은 이전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로부터 "외교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상호를 변경하라"는 취지의 협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개인의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 특정 배후 조직의 지시에 따라 계획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식당 업주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여러 차례 상호 변경을 요구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 주석의 방한이 거론되면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찾아와 "외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상호를 바꾸라", "주석님께서 간판을 보면 어떡하냐"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두 달 전에도 간판에 검은색 스프레이 테러를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며 전화나 직접 방문을 통해 상호 변경을 요구한 사람이 40~50명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가운데 조선족 1~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인이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상호를 바꾸면 금전적인 보상을 제공하겠다는 제안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새벽에는 남성 4명이 해당 식당에 침입해 내부에 페인트를 칠하고 집기를 부쉈습니다.
경찰은 식당 주변과 내부 CCTV를 분석해 용의자들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고, 이들의 신원을 특정했지만 용의자들은 이미 항공편을 통해 한국을 떠난 상태였습니다.
용의자들은 20~40대 중국 국적자로, 1명은 범행 한 달 전, 나머지 3명은 사건 발생 일주일 전쯤 관광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식당이 휴무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미리 파악해 범행 시점을 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용의자들이 식당에 침입해 포스기 등에 래커를 칠하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정황이 CCTV에 포착되면서 배후 조직 개입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A씨는 "배후에 있는 누군가에게 증거를 보내려고 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범행 장면을 촬영한 이유와 촬영한 영상이 어디로 전달됐는지 등을 확인하며 범행을 지시한 배후 세력이 있는지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해당 식당은 이전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로부터 "외교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상호를 변경하라"는 취지의 협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개인의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 특정 배후 조직의 지시에 따라 계획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식당 업주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여러 차례 상호 변경을 요구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 주석의 방한이 거론되면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찾아와 "외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상호를 바꾸라", "주석님께서 간판을 보면 어떡하냐"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두 달 전에도 간판에 검은색 스프레이 테러를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며 전화나 직접 방문을 통해 상호 변경을 요구한 사람이 40~50명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가운데 조선족 1~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인이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상호를 바꾸면 금전적인 보상을 제공하겠다는 제안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새벽에는 남성 4명이 해당 식당에 침입해 내부에 페인트를 칠하고 집기를 부쉈습니다.
경찰은 식당 주변과 내부 CCTV를 분석해 용의자들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고, 이들의 신원을 특정했지만 용의자들은 이미 항공편을 통해 한국을 떠난 상태였습니다.
용의자들은 20~40대 중국 국적자로, 1명은 범행 한 달 전, 나머지 3명은 사건 발생 일주일 전쯤 관광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식당이 휴무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미리 파악해 범행 시점을 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용의자들이 식당에 침입해 포스기 등에 래커를 칠하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정황이 CCTV에 포착되면서 배후 조직 개입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A씨는 "배후에 있는 누군가에게 증거를 보내려고 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범행 장면을 촬영한 이유와 촬영한 영상이 어디로 전달됐는지 등을 확인하며 범행을 지시한 배후 세력이 있는지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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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상호명 바꿔라" 식당으로 수십명 협박…배후 조직 가능성 [지금이뉴스]](https://image.ytn.co.kr/special/jpg/0545/2026/202609281020015606_h.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