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 폭발' 육군 25사단서 소속 장교 숨진 채 발견 [지금이뉴스]

'지뢰 폭발' 육군 25사단서 소속 장교 숨진 채 발견 [지금이뉴스]

2026.09.23.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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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5사단에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수색로 개척 작전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로 장병 3명이 중경상을 입은 가운데, 소속 장교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양주시 소재 육군 25사단 영외 독신자숙소에서 본부 소속 A대위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사망했습니다.

A대위가 출근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부대원들이 숙소를 찾아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과 민간 수사기관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대위가 근무하던 25사단에서는 전날인 21일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뢰지대로 이어지는 '수색로 개척' 작전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대대장인 중령의 발목이 절단되는 등 장병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숨진 A대위는 사단 본부에서 군사작전 계획 수립 등에 관여하는 직책을 맡고 있었지만, DMZ 수색작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병과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는 21일 오전 당직근무를 마치고 퇴근한 뒤 휴식하던 중 최전방 폭발 상황을 전달받았으며, 이른 오후 출근했다가 약 2시간 만에 다시 숙소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과 경기북부경찰청은 부대 관계자 등을 상대로 A대위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고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은 22일 육군 25사단 최전방 부대에서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폭발 추정 사고와 관련해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 중단해야 한다. 당연히 (북한에)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날 취임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경선 요새화 작업 과정에서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하고 지뢰 매설을 하면 용납하지 않겠다고 장관이 북한에 일성해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로부터 파생될 수 있는 효과가 있으며 "이것(DMZ 폭발 사고)도 그것일 수 있다"며 "국경선 요새화 중단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눈치, 눈치 하시는데 저희 눈치 안 본다. 제가 분명히 북한군은 적이라고 (인사청문 과정에서) 하지 않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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