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미국이 해놓고' 청구서 꺼낸 트럼프…한국도 겨냥? [지금이뉴스]

'전쟁은 미국이 해놓고' 청구서 꺼낸 트럼프…한국도 겨냥? [지금이뉴스]

2026.09.15. 오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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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을 돕지 않은 국가들을 상대로 전쟁 비용을 배상받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석유가 흘러나오고 있다"며 "우리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던 전 세계 국가들은 이 사기극 같은 분쟁이 끝났을 때 미국에 비용을 상환해야 하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쟁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동맹국들에게 호르무즈해협 안정을 위한 파병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나 유럽 동맹국들이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자 지난 3월에는 더 이상 나토 회원국들의 지원이 필요하지도, 바라지도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미국의 군사적 충돌 과정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에 "너무 불친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지난 7월에는 미군이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화물 가액의 20%를 통행료로 징수하겠다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게시물에서 배상 대상 국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달 16일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란의 비핵화 노력에 동참할 의향을 물었지만 한국이 거절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다른 게시물에서 이란이 미국과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란이 매우 급하고 절실하게 협상을 원하고 있다며 미국이 대화에 응할지는 자신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화라는 콘셉트에 우리는 개방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과의 전쟁이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직후 또는 그 이전에 끝날 수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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