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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씨가 실종된 뒤 석 달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경찰의 늑장 보고와 부실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장 씨는 지난 5월 남자친구의 최초 실종 신고 이후 지난달 17일과 19일에도 잇따라 실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부모인 경장의 거짓말로 이미 종결 처리된 사건에 세 차례나 실종 신고가 들어온 이례적인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제주서부경찰서 형사팀은 세 번째 신고가 접수된 이후에도 3주 동안 이 같은 사실을 서장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 결과, 제주서부경찰서 형사팀이 장 씨 수색 전담팀을 꾸리겠다고 서장에게 보고한 것은 지난 10일이었습니다. 세 번째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약 3주가 지난 뒤였습니다.
형사팀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한림항 일대를 수색했으며, 보고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서장이 휴가 중이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전문가는 수사 상황을 상급자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은 사건 은폐 의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피의자 체포나 증거 확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제주서부경찰서장은 곧바로 제주경찰청장에게 보고했고, 이날 장 씨 사건을 담당했던 부 경장은 직위해제됐습니다.
이후 꾸려진 장 씨 전담수색팀에서는 기존 형사팀 소속 실종전담 경찰관 4명 가운데 3명이 배제됐습니다.
경찰청은 사건 지휘 책임을 물어 제주서부경찰서장과 형사과장 등 전·현직 지휘라인 4명 전원을 대기발령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미영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장 씨는 지난 5월 남자친구의 최초 실종 신고 이후 지난달 17일과 19일에도 잇따라 실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부모인 경장의 거짓말로 이미 종결 처리된 사건에 세 차례나 실종 신고가 들어온 이례적인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제주서부경찰서 형사팀은 세 번째 신고가 접수된 이후에도 3주 동안 이 같은 사실을 서장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 결과, 제주서부경찰서 형사팀이 장 씨 수색 전담팀을 꾸리겠다고 서장에게 보고한 것은 지난 10일이었습니다. 세 번째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약 3주가 지난 뒤였습니다.
형사팀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한림항 일대를 수색했으며, 보고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서장이 휴가 중이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전문가는 수사 상황을 상급자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은 사건 은폐 의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피의자 체포나 증거 확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제주서부경찰서장은 곧바로 제주경찰청장에게 보고했고, 이날 장 씨 사건을 담당했던 부 경장은 직위해제됐습니다.
이후 꾸려진 장 씨 전담수색팀에서는 기존 형사팀 소속 실종전담 경찰관 4명 가운데 3명이 배제됐습니다.
경찰청은 사건 지휘 책임을 물어 제주서부경찰서장과 형사과장 등 전·현직 지휘라인 4명 전원을 대기발령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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