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4연속 강타에 지쳐버린 중국, 한반도는 죽음의 무더위 예고 [지금이뉴스]

태풍 4연속 강타에 지쳐버린 중국, 한반도는 죽음의 무더위 예고 [지금이뉴스]

2026.08.03.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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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돌핀'이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 중국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 대신 폭염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돌핀'은 3일 오전 9시 기준 괌 북북동쪽 약 1천270㎞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4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47m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당분간 서북서진을 이어가다 점차 약화해 오는 7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현재 여러 수치예보모델은 태풍이 이후 중국으로 상륙하는 경로를 가장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태풍이 중국으로 향할 경우 우리나라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백두대간을 넘는 과정에서 푄현상이 발생해 서쪽 지역의 기온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한반도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겹친 이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태풍이 유도한 동풍까지 더해질 경우 서울과 수도권, 충청, 호남 등 백두대간 서쪽 지역의 폭염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반면 중국은 태풍 피해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태풍 '마이삭', '바비', '노을'이 잇따라 상륙하며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태풍 '바비' 당시 저장성 일대에는 468㎜가 넘는 폭우가 내려 280만 명 이상이 대피했고, 이후 태풍 '노을'까지 상륙하며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태풍 '돌핀'까지 중국에 상륙할 경우 중국은 네 번째 연속 태풍의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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