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존재하지 않게 될 수도"…'미군 철수'까지 꺼낸 트럼프?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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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존재하지 않게 될 수도"…'미군 철수'까지 꺼낸 트럼프? [지금이뉴스]

2026.07.08.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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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유럽 동맹국들을 강하게 비판하는 한편, 튀르키예에 대한 F-35 전투기 판매 재개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나토에 매우 실망했다"며 이란 전쟁 당시 유럽 동맹국들이 미국을 충분히 지원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유럽이 존재하지 않게 될 수도 있다"며 유럽 주둔 미군의 추가 감축 또는 철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친러시아 행보를 보여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 대해서는 "다른 나토 국가들보다 훨씬 충실했다"고 평가하며 F-35 전투기 판매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를 해제할 때가 됐다"며 "친구들에게 제재를 가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2019년 튀르키예의 러시아산 S-400 방공미사일 도입을 이유로 F-35 개발 프로그램에서 튀르키예를 배제했던 기존 입장을 뒤집은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텔스 기술 유출 우려에 대해서도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린란드는 "덴마크가 아닌 미국이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유럽이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미군 철수 문제도 검토할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아울러 이민과 에너지 정책에 실패하면 "더 이상 유럽은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진행되던 지난 봄 백악관 회의에서 유럽 주둔 미군을 3분의 1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나토 국방장관회의에서 대규모 감축안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유럽 내 미군 배치를 6개월간 재검토하는 계획으로 조정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추가 감축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지켜보겠다"고 답하며 유럽의 태도에 따라 미군 감축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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