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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마치 영화에서나 보던 것처럼, 특급호텔 카지노를 통째로 빌려 사기 도박을 벌인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외국 관광객의 감소로 매출이 줄어들자 호텔 카지노측은 도박단에게 수천만원을 받고 시설을 빌려줬고 도박단들은 카지노 딜러와 지배인 처럼 유니폼까지 맞춰 입고는 감쪽같이 위장했습니다.
김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30년대 미국에서 희대의 사기 도박을 벌인다는 영화 '스팅'의 한 장면 입니다.
사설 경마 도박장을 가짜로 꾸며 갱 두목의 돈을 가로채는 내용입니다.
지난해 8월 조직폭력배 출신 정 모 씨등 10명은 제주도에 있는 호텔 카지노를 빌렸습니다.
카지노 딜러와 지배인 처럼 유니폼까지 맞춰 입고는 실제 카지노 인양 감쪽같이 위장했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카드는 순서가 미리 맞춰진 이른바 '탄'이란 카드.
'바카라' 도박을 한 안 모 씨등 2명은 이들이 쳐놓은 덫에 꼼짝없이 걸려 들었습니다.
[인터뷰:전직 딜러]
"탄을 사용하면 딜러들이 카드 순서를 알고 있기 때문에 손님들은 이길 수가 없습니다."
안 씨 등이 하루 사이 날린 돈은 10억원이 넘습니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카지노 업계의 불황 탓도 있습니다.
관광객이 줄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수입이 감소하자 호텔 카지노 측은 정 씨에게 하루 6천만원을 받고 카지노 시설을 빌려 줬습니다.
[인터뷰:박영진,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외국인 카지노가 적자로 운영되자 일부 카지노에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내국인을 출입시키거나 카지노 시설을 불법임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검찰은 정 씨등 7명을 재판에 넘기고 달아난 3명을 쫓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카지노 시설을 불법으로 임대해준 호텔 카지노를 행정처분하도록 문화관광부에 통보했습니다."
YTN 김명우[mw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마치 영화에서나 보던 것처럼, 특급호텔 카지노를 통째로 빌려 사기 도박을 벌인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외국 관광객의 감소로 매출이 줄어들자 호텔 카지노측은 도박단에게 수천만원을 받고 시설을 빌려줬고 도박단들은 카지노 딜러와 지배인 처럼 유니폼까지 맞춰 입고는 감쪽같이 위장했습니다.
김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30년대 미국에서 희대의 사기 도박을 벌인다는 영화 '스팅'의 한 장면 입니다.
사설 경마 도박장을 가짜로 꾸며 갱 두목의 돈을 가로채는 내용입니다.
지난해 8월 조직폭력배 출신 정 모 씨등 10명은 제주도에 있는 호텔 카지노를 빌렸습니다.
카지노 딜러와 지배인 처럼 유니폼까지 맞춰 입고는 실제 카지노 인양 감쪽같이 위장했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카드는 순서가 미리 맞춰진 이른바 '탄'이란 카드.
'바카라' 도박을 한 안 모 씨등 2명은 이들이 쳐놓은 덫에 꼼짝없이 걸려 들었습니다.
[인터뷰:전직 딜러]
"탄을 사용하면 딜러들이 카드 순서를 알고 있기 때문에 손님들은 이길 수가 없습니다."
안 씨 등이 하루 사이 날린 돈은 10억원이 넘습니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카지노 업계의 불황 탓도 있습니다.
관광객이 줄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수입이 감소하자 호텔 카지노 측은 정 씨에게 하루 6천만원을 받고 카지노 시설을 빌려 줬습니다.
[인터뷰:박영진,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외국인 카지노가 적자로 운영되자 일부 카지노에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내국인을 출입시키거나 카지노 시설을 불법임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검찰은 정 씨등 7명을 재판에 넘기고 달아난 3명을 쫓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카지노 시설을 불법으로 임대해준 호텔 카지노를 행정처분하도록 문화관광부에 통보했습니다."
YTN 김명우[mw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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