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에릭, 혹독비평에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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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에릭, 혹독비평에 화났다

2004.09.23.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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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에릭과 인터넷 매체와의 설전이 사이버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에릭과 인터넷 매체인 브레이크뉴스(www.breaknews.com)간에 반박에 반박이 이어지자 사이버상에서도 이들의 설전에 논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에릭과 브레이크뉴스간에 설전이 오가게 된 계기는 19일 브레이크뉴스의 조모 시민기자가 '꽃미남 그룹 신화는 왜 7집을 발표했는가'라는 타이틀로 "오직 돈에 따라 움직이는 연예인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이유에는, 7집의 앨범 발매시기란 이유가 가장 큰데, 에릭은 이미 드라마에서 인상쓰는 눈빛으로- 앤디는 시트콤에서 단순대사반복으로 인한 귀여움으로- 전진은 대체 왜 연기를 하는지 알 수 없는 대사전달력으로- 이민우는 M이란 앨범을 냈지만 신화속의 이민우로 만족하라는 평을 들었으며- 그나마 김동완과 신혜성은 다른 멤버들에 비해 변신을 하려고 꽤나 애쓰지만- 그들의 앨범발매시기는 약발 다한 그들의 '외적업무'이후에 다시금 신화라는 이름으로 돈을 벌려고 하는 그 이유 외에는 전혀 없다."며 혹평을 하고 나선 이후부터.



조 기자는 "음악성에 관해 질문할 팬들에 대해 타이틀곡 'Brand new' 딱 한곡만 평하겠다. 대중댄스그룹에게 가장 대중성이 있는 노래라는 변명을 하며 이곡에 대해 평하자면, 우선 상당히 곡의 전개가 타이틀곡 스러우면서도 끊임없는 단순반복의 멜로디 하나에 의존하고 있다. 팬들의 평을 잠깐 읽어본 바로도 그저 마지막 부분에 김동완과 신혜성의 내지르기 바이브레이션에 대해선 열광하고 있고, 실제로도 보컬이 상당히 향상되었지만, 부분부분 일부러 랩을 집어넣으려 무리하게 애쓴 나머지 정작 중요한 클라이막스가 전혀 없이 그저 쿵쿵 거리는 신디사이저 드럼소리와 이상한 현악소리만 들릴뿐, 장르의 다변화를 꾀했던 5집보다도 뒤쳐지는 느낌이다. 랩작사라고 앨범자켓에 써 있는 에릭에게는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 이 앨범에서 랩은 정말 일부러 넣을려고 애쓴 티만 느껴지는 소모적인 부분이다."라며 신화의 이번 7집앨범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후 에릭은 자신의 팬 사이트에 (www.ericmun.net)에 '브레이크뉴스의 조현우님의 글을 읽고'라는 제목으로 "대중음악을 비평하면서 대중가수와 팬문화를 이해하지못하는사람이라니...소위 가오 잡는다고 좋아하는가수 응원하길 챙피하게생각하는 부류. 문화적으로 자유롭지못해서 파티에가서 주변눈치만보는 정도로 받아들여진다."라며 "현재 미국에선 원코드란 쟝르가 트랜드다. 대표적인 예로 어셔 의 'yeah'가 있고 자넷잭슨 브랜디 아샨티 넬리등등 미국음악의 선두주자들이 애용한다. 그들의 음악은 어떻게 표현할것인가? 아서라 한국비평가의 망신이다. 물론 음악하는데에 있어 제약받는 부분도 없진않다. garage band 처럼 재미로 하는게 아니라 직업으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상부와의 조율도 필요하다. 개인활동에 대한 재밌는얘기도 많이 써주셨는데, 부딛치지 않으면 얻는것도 없다. 많이 모자랐지만 도전으로 인해 우리 개개인은 많은것을 얻었다. 그거면 된다. 현재 가장 이슈가되는 신화를 타이밍 좋게 비평해서 관심끌기는 성공한거 같다. 앞으로 만약 기회가다시 주어진다면 좀더 사전조사와 공부로 인한 깊이있는비평과 리뷰를 부탁한다."라며 반박하였습니다.



특히 에릭은 "우릴 비판하고 싶다면 자격부터 갖춰라. 그리고 당신의 글이 단순한 분위기타서 관심끌기용 글이아니라면 더이상 하고싶은말이 남아있다면 개인적으로 날 찾아오길바란다. 신화를 만나기가 그리 쉽진 않다."라며 신화를 비판한 조기자에게 일침을 놓았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20일 오후 브레이크 뉴스의 변모 편집국장이 '에릭과 이효리는 낡은 언론관을 버려라'라는 타이틀로 "연예인들은 자신들을 공적으로 평가해주는 언론에 감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제 2라운드가 시작된 것.



변 편집국장은 "에릭은 스캔들 기사의 단골손님이었다. 에릭이 발끈해야하는 기사는 에릭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들이다. 그러나 그는 그런 기사에 대해서는 매우 너그럽다. 반면 섬세하게 신화의 7집을 다 찾아듣고 평가하는 기사에 대해서는 참지를 못한다. 이것은 에릭 개인의 성질이라기 보다는 그간 연예저널리즘이 그런 평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적응을 하지 못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늘 자신들이 음반을 내고 연기를 하면 홍보성 기사만을 접하던 그였기 때문이다. 드라마 <불새>에서의 도저히 봐줄 수 없는 그 형편없는 연기에 대해서도 얼마나 많은 언론들이 예찬을 퍼부어댔던가. 그렇게 연예인들에게 아첨해서 그들의 연애행각에 관한 쓰레기같은 정보나 얻어 써댔던 게 한국의 연예저널리즘의 현실이었다. 에릭은 아직까지 그런 3류 언론에 대한 미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연예저널리즘의 개혁을 추구하는 언론은 이효리이든 신화이든 그들을 공적으로 평가할 뿐이다. 그 점에서 오히려 신화와 에릭은 자신들의 스캔들이 아닌 음악에 관심을 가져준 언론에 고마워해야한다. 지금까지 어느 언론이 신화의 음악을 순수하게 음악으로만 다루어준 적이라도 있단 말인가? 또한 최소한 브레이크뉴스와 같은 언론은 에릭이라는 사람 자체에 대한 흥미는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만날 일도 없다는 점을 밝혀둔다."라며 에릭의 반박문을 재차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브레이크 뉴스의 두 시민기자가 또 다시 조기자와 변 편집국장의 글에 반박을 하면서 논쟁이 더욱 더 첨예화되고 만 것.



21일 브레이크 뉴스의 이모 시민기자는 "연예인들의 자세를 묻기 전에 언론 스스로를 보라"라며 "에릭의 자세를 비판하기 이전에 조기자의 글에 오류를 지적하고 그에서 시작함이 마땅하다. 올바른 판단은 판단대상에 대한 이해를 통해 타당한 근거를 지녀야 하는데 수많은 답글들이 보여주듯 그는 음반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무책임하게 신화의 음악성을 공격했다. 이는 이해는커녕 이해에 대한 노력조차 없는 감성적인 기사를 낳을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엄청난 비판 속에 상업성에 치우쳐 있는 그들의 모습을 비판하며 그저 감상적인 글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라며 처음 신화를 비판한 조모기자에 대해 반박에 나섰고, 뒤를 이어 백모 시민기자는 "변 편집국장은 <브레이크뉴스>의 기사를 '공적 평가'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이거 참 심한 말장난이다. 변 편집국장의 기사는 변 편집국장의 '사적 평가'일 뿐이고, 조기자의 신화앨범에 대한 평가는 조기자의 '사적 평가'일 뿐이다. 그 글들은 가수 에릭이 홈페이지에 올린 '사적'인 글과 하등 다를게 없다. 언론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쓰면 그것은 '공적'인 것이 된다고 착각하는 것은 정말 캐캐묵은 보수주의 언론관이 아닐 수 없다. 오히려 낡은 언론관을 버려야 하는 것은 에릭이 아니라 변편집국장이다."라며 에릭의 글에 반박하고 나선 변 편집국장에게 일침을 놓는가 하면, "조기자는 신화의 앨범에 대해서 나름대로 전문적인 시각을 가지고 비평을 해주었는가? 그렇지도 못하다. 조기자의 신화 앨범 비평은 가히 코미디를 연상시킨다. 음악적인 평가라기 보다는 미니홈피 방명록에다가 끄적일만한 조잡한 낙서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라며 조기자의 신화 앨범 평가를 강도높게 비판하였습니다.



국내 언론은 한 이슈에 대해 일관적인 평가와 비평을 하고 있는 반면 브레이크 뉴스는 내부적으로 신화와 에릭에 대해서 기자들이 각기 다른 입장으로 서로 반박과 반박을 거듭하며 논쟁을 벌이는 기현상이 발생한 것.



누구의 말이 옳고 그름을 떠나 이러한 논쟁은 신화가 국내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이라 노래에 대해서도, 또 각기 멤버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고, 또 그에 따라 보는 시각도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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