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고 끓여도 '아삭쫄깃'...한국이 작정하고 만든 국산 팽이버섯 [자막뉴스]

굽고 끓여도 '아삭쫄깃'...한국이 작정하고 만든 국산 팽이버섯 [자막뉴스]

2026.11.06.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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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외래종 대체할 국산 팽이버섯 신품종 개발
외래종 비율 64% 넘어…해마다 7억 원 로열티 부담
황금색 '아람'…갈변 현상 줄이고 상품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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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의 한 팽이버섯 농장.

병마다 눈처럼 하얀 '설단'과 황금빛 '아람'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외래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국산 팽이버섯 신품종입니다.

현재 국내 팽이버섯 시장의 외래종 비율은 64%를 웃돌아(64.6%), 농가가 부담하는 로열티만 한 해 7억 원에 달합니다.

'설단'은 외래종보다 색이 훨씬 더 밝고, 항산화 물질과 잎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 함량도 1.9배가량 높습니다.

[김민식 / 농촌진흥청 버섯과 농업연구사 : 외래 품종을 대체하게 될 경우에 로열티로 지불되고 있는 한 해 한 7.2억 정도 되는 금액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황금색 '아람'은 기존 갈색 품종의 단점이었던 갈변 현상을 크게 줄였습니다.

육질이 단단해 병당 수확량이 20% 이상 늘었고, 유색 팽이버섯 가운데 처음으로 진공 포장에도 성공했습니다.

신선도 유지 기간도 최대 40일까지 늘어나 수출 경쟁력까지 갖췄습니다.

[임훈태 / 버섯농장(머쉬앤파머스) 소장 : 소비자들이 지금 기존에 저희가 재배하고 있는 품질보다는 국산 품종이 색깔도 훨씬 하얗고 갓 크기가 더 작은 이런 형태적인 모습을 더 좋아한다라고 시장에서 평가가 나오고 있거든요.]

구워 먹거나 전골에 넣어도 아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최두호 / 대구광역시 상동 : 특히 아람이 아삭하고 쫄깃한 맛이 유지가 돼서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농촌진흥청은 품종 등록이 마무리되는 내년부터 농가 보급을 본격적으로 늘려 2030년까지 로열티 부담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ㅣ이근혁
디자인ㅣ우희석
자막뉴스ㅣ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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