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아 찾았다가...'캡슐호텔' 칼 빼든 서울시 [자막뉴스]

가성비 좋아 찾았다가...'캡슐호텔' 칼 빼든 서울시 [자막뉴스]

2026.11.05.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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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불이 난 '캡슐호텔'입니다.

침대가 다닥다닥 붙어 있고, 복도가 좁아 대피가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여기에 스프링클러까지 없어 불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10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김환수 / 당시 목격자 (지난 3월) : 처음에 연기가 나다가 3분 후에 불길이 번진 거예요. 그다음에 옆 창가에서도 불길이 번지고, 두 군데서 불이 활활 타오른 거죠.]

서울시는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소규모 숙박업소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면서 이 같은 '밀집형' 호텔 이용도 급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3년만 해도 9%대에 머물렀던 호스텔 이용률이 지난해 13%대로 껑충 뛴 겁니다.

특히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0% 넘게 급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만큼,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관리에 고삐를 좨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캡슐호텔'을 찾아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여부 등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300㎡ 미만 숙박시설은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다 보니 불이 나면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가파른 속도로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이 예견되는 만큼 혹시 있을지 모르는 화재 사고에 대비해서 이런 화재 진압 장비들을 철저히 갖추도록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는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객실별 자동확산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객실 내부 잠금장치는 금지하는 등 13개 제도 개선 과제를 중앙부처에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기자ㅣ정희인
영상편집ㅣ이은경
디자인ㅣ정하림
자막뉴스ㅣ고현주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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