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교통체증 논란에...오세훈 "코스·일정 원점 재검토" [자막뉴스]

마라톤 교통체증 논란에...오세훈 "코스·일정 원점 재검토" [자막뉴스]

2026.11.03. 오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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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일) 서울 잠실역 인근 버스정류장에 붙은 교통 통제 안내문입니다.

구간별 차량 통행에 제한되고 시내버스 190개 노선이 돌아가는 등 대규모 교통 통제가 이뤄지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도심 마라톤 대회를 둘러싼 시민들의 민원도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인데요. 연도별로 봐도 지난 2022년 141건이었던 민원이 지난해에는 무려 1,012건. 7배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접수된 2천 건이 넘는 마라톤 관련 민원 중 무려 83% 이상이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 호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시민들의 불만이 가중되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SNS를 통해서 주요 도로가 마비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고개를 숙이고, 내년 대회는 코스와 일정을 원점에서 재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자체 후원 대회를 올해 절반 이상 줄였다면서도 정부 후원 대회가 급증하면서 올해만 대규모 교통 통제가 30차례 넘게 이어졌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면서 마라톤은 지자체 허가 대상이 아니고 도로 통제 권한도 경찰에 있어 서울시 단독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경찰과 함께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ㅣ박민설
자막뉴스ㅣ정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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