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은 기업들이 줄 것"...무책임한 트럼프의 돈다발 난사 [자막뉴스]

"돈 많은 기업들이 줄 것"...무책임한 트럼프의 돈다발 난사 [자막뉴스]

2026.11.01. 오전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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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유세장에서 민주당이 시위자를 매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10월 17일) : 돈을 받는 시위자인데 민주당은 250달러를 줍니다. 어디든 저런 사람이 있죠. 일어나 뭔가 외치면 250달러를 받습니다.]

정작 자신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이기면 미국인 1인당 5천 달러씩 배당금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외국 말고 사저가 있는 마러라고에 와 버거를 먹고 5천 달러를 쓰면 된다며 구체적인 용처도 제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유일한 주의사항은 '트럼프 배당금'을 반드시 미국에서만 써야 한다는 겁니다. 마라라고에서 햄버거 하나랑 작은 디저트 하나를 사 먹으면 5천 달러가 들겠죠.]

켄터키 주에선 "공화당이 이기면 공장 재건을 위해 제약 회사에 1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란 공약도 내놨습니다.

또 친 데이터센터 정책으로 성난 표심을 달래기 위해 기업들이 지역에 돈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데이터 센터에 돈을 요구하세요. 기업들은 돈이 아주 많으니 우리는 만 달러, 만 5천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현금 지급 공약을 여러 차례 내놨지만, 지킨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입니다.

앞서 관세 수입을 미국인 1인당 2천 달러 이상 배당금으로 준다고 약속했지만, 의회의 입법 절차 없이는 불가능해 불발됐습니다.

또 정부효율부가 절감한 정부 예산의 20%를 미국인들에게 나눠주겠다는 약속도 공수표에 그쳤습니다.

의회 승인은커녕 구체적인 재원 대책조차 없어, 전문가들은 이미 신뢰를 잃어버린 공수표가 흔들리는 표심을 잡는 묘약이 될 수 없다며 평가절하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ㅣ최고은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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