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문 열었지만...프랑스, 핼러윈 시위에 또 비상 [자막뉴스]

박물관 문 열었지만...프랑스, 핼러윈 시위에 또 비상 [자막뉴스]

2026.10.27. 오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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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대규모 시위와 폭력 사태가 벌어진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

무장한 경찰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집회는 파리 외곽에서 진행됐지만, 이번 주말엔 '노란 조끼' 운동 측이 다시 도심 집회를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31일 핼러윈 데이에 개최되는 집회 현장에도 대규모 인력을 투입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온라인 대입 시스템 개편과 학교 개보수 지원, 교원 확충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대입 시스템 플랫폼의 투명성을 높이고, 학교 시설 개보수를 위해 2030년까지 지방 당국에 40억 유로 규모의 저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번 발표는 르코르뉘 총리와 장관들, 고등학생 대표들이 만난 이후에 이뤄졌습니다.

[필리프 밥티스트 / 프랑스 고등교육연구 장관 : 2년 안에 모든 고등학교 1학년 학급의 최대 인원이 28명으로 제한돼, 학급당 학생 수가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나 학생 대표들은 일부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여전히 미흡하다며 추가 압박을 위한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모니카 옹밀랑 / 학생단체 대변인 : 실질적인 변화를 원합니다.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시 거리로 나와 고등학교를 봉쇄할 것입니다.]

마르세유를 찾은 마크롱 대통령은 "학생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진 건 SNS 탓"이라며 오는 주말 시위에서도 혼란이 빚어질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핼러윈인 오는 토요일이 또 한차례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매우 강력한 보안 체계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파리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l 유현우
자막뉴스 l 이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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