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숫자까지 명시하며..."대남 확성기 재개 검토" [자막뉴스]

김여정 숫자까지 명시하며..."대남 확성기 재개 검토" [자막뉴스]

2026.10.19. 오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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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남부 국경, 즉 남부 휴전선 일대가 매우 불안정하다며 담화를 냈는데요.

김 부장은 한국군이 남부 휴전선에서 지난 8월부터 그제까지 확성기 경고 방송 도발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성기 경고방송 도발이 2,870차례에 이른다고 숫자까지 밝혔습니다.

이어 남부 국경 차단 공사에 동원된 북한군이 월선을 했다며, 한국군이 201차례의 경고 사격을 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장이 말한 확성기 경고 방송은 대북방송이 아닌 군사분계선을 넘지 말라는 경고 방송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월선과 관련해 군사분계선을 넘을 징후가 보이면 경고 방송을 하고 이후 남하하면 경고사격 등 단계별 대응을 해왔습니다.

김 부장은 이 경고방송이 잦은 곳에 대해 육군 2군단 7사단과 15사단, 3군단 21사단과 22사단 지역이라고 군부대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998차례의 경고방송과 91차례의 경고사격이 있었다고 주장했는데요, 거꾸로 보면 그만큼 북한군의 침범 징후와 침범이 잦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 부장은 이 같은 숫자를 제시하며 한국군의 행위는 정세위기를 확대 시키고 커다란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전술적 타격 수단을 휴전선 부근에 증강 배치하고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장은 지난달 21일 중부전선 지뢰폭발 사건 이후 한국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며 갑자기 동부전선 21사단을 거론하며 전술적 반격 수단을 증강하겠다고 위협했는데요.

오늘 나온 담화 역시 북한의 이른바 국경선화 작업에 대한 우리 군의 감시가 강화되자 이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자막뉴스 | 김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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