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르 떠난 외국인에 코스피 '폭락'...언제까지 팔아치울까? [Y녹취록]

우르르 떠난 외국인에 코스피 '폭락'...언제까지 팔아치울까? [Y녹취록]

2026.10.16. 오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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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충격의 폭락장이었는데 그래도 오늘은 오르네요.

◇ 정철진 : 그런데 반등 폭이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하죠. 실질적으로 왜 이렇게 폭락했는가. 주간 단위로 보면 2008년 금융위 수준까지입니다. 20%가 넘는. 물론 오늘 얼마나 오르냐에 달려 있기는 한데. 여러분 생각하시기에 지금 전쟁 난 수준도 아니고요. 금융위기도 아니고 또 우리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비롯해서 기업들의 수익성이 꺾인 것도 아니잖아요. 그런데도 왜 이렇게 주가가 빠지느냐. 그게 수급과 재료, 두 가지 측면으로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먼저 재료적 측면에서 보면 AI에 대한 의심입니다. 그런데 AI에 대한 성장성을 의심하는 전문가는 없어요. AI가 더 성장할 것 같다. 우리 사회가, 시대가 AI로 바뀔 것 같다는 것은 한목소리를 내는데 지금 나오는 의심은 AI 수익성에 대한 의심입니다. 지금 하는 것을 보니까 투자는 정말 천문학적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걸 걷어들이지 못하는구나. 그것도 우리가 단기간 어느 정도 거두어들이면서 투자를 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막대한 투자금에도 불구하고 이게 1년 내에는 어느 정도 수익성이 될까, 2년 내, 3년 내 이렇게 점점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니까 그렇다면 투자 줄이겠네. 그럼 맨 말단에 있는 칩, 그중에서도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서도 의심이 커지면서 삼전닉스 주가가 엄청나게 빠졌고요.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비중이 50%가 넘잖아요. 코스피 전체가 폭락한 것이고요. 수급으로 놓고 보면 외국인을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외국인이 연초 이후 올해만 놓고 보면 거의 204조 원, 한국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고요. 삼성전자가 심지어 석 달 동안, 분기죠. 107조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하는데도 쳐다도 안 봅니다. 그냥 거의 투매에 가까운 주식을 계속해서 팔고 있는데요. 왜 이렇게 외국인이 파는가, 여러 가지 시선도 있겠지만 아주 기계적으로 말하면 이렇게 팔았는데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여전히 한 37% 정도입니다. 평균 우리나라의 외국인 비중은 한 33~35%거든요. 그러니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외국인이 계속 팔고 이 물량을 못 받으니 고스란히 주가는 폭락하게 되는 겁니다.

◆ 앵커 : 코스피와 코스닥이 가파른 조정을 받으면서 최근에 마진콜, 그러니까 반대 매매로 이어지는 마진콜을 받은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이 부분도 참 우려가 되는 부분이죠?

◇ 정철진 : 어제보다도 오늘 아마 동시호가 때 보면 왜 이래 하셨을 겁니다, 하한가가 계속해서 나왔던. 그것도 시총 대형 종목에서 나왔는데요. 말씀하신 그대로 마진콜이 걸려서 내가 주식 담보대출을 받았는데 마진을 못 맞춘 상황에서 하한가로 그냥 매매가 나가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어제도 컸지만 오늘도 크고 아마도 월요일까지도 가야 반대매매의 공포들이 끝날 것 같은데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7월에 장 정말 뜨거웠었잖아요, 6월에요. 그러다가 7월에 폭락했는데 그때 빚 투자가 우리나라 규모가 38조 원, 이것도 살짝 넘으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가 우리가 흔히 털렸다는 표현을 쓰는데 주가가 폭락하고 마진콜 나오면서 이게 20조 원대까지 떨어졌어요. 그런데 7월 말에 대폭락 이후에 스멀스멀 주가가 올라오다가 다시 빚투자가 스멀스멀 올라와서 33조 원대까지 왔는데 또 여기에서 다시 외국인들의 투매가 나온 건데요. 빚투자는 진짜 위험합니다. 우리가 빚투자, 신용 잔고. 외국인들이 다 보고 있고요. 공매도 세력, 파생세력이 보고 있기 때문에 참 안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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