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우디 손절했나...사우디 절체절명의 위기 발생 [자막뉴스]

트럼프 사우디 손절했나...사우디 절체절명의 위기 발생 [자막뉴스]

2026.10.15. 오전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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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연이틀 공습으로 300명 넘는 사상자가 나온 사우디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같은 공항에 또 탄도미사일을 날려 정확히 명중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예멘 국경 부근의 사우디 군부대 3곳과 아람코 정유시설까지 정밀 타격했다며, 공격을 멈출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반군 대변인 : 앞으로도 사우디 영토에 있는 공항과 석유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공항이 집중 타깃이 되면서 메카 성지를 찾은 이슬람 순례객들은 발이 묶였습니다.

[알 아민 하산 모하메드 / 수단 성지순례객 : 우리 일행의 항공편이 다 연기돼 떠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제다에서 나가는 선박편을 알아보고 있어요.]

후티 공격으로 최악의 안보 위기가 이어지면서 사우디가 유치한 특급 테니스 이벤트 '식스 킹즈 슬램'은 원래 다음 주에서 연말로 미뤄졌고, 다음 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평가전과 내년 1월 아시안컵 개최도 불투명해졌습니다.

2034년 월드컵 개최 전까지 중동의 스포츠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사우디의 꿈이 흔들리고 있는 겁니다.

결국 미군의 개입 없이는 안보 위기를 해소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참전을 쉽게 결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사우디의 빈 살만 왕세자와 이야기 나누셨습니까?) 네, 대화했습니다. 후티 반군이 아주 아주 고약하게 굴고 있어요.]

빈살만 왕세자는 이라크 총리와 회담을 갖고 우군 확보에 나섰지만, 중동 전체로 분쟁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자막뉴스 | 김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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