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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키스탄과 튀르키예에 이어 시리아까지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사우디-예멘군과 후티 반군 간의 전쟁에 직접 개입을 꺼리는 미국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정부군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에 총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예멘 수도 사나 등 후티의 본거지를 겨냥해 하루에도 60차례 넘는 공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가 사우디 지원을 위해 예멘에 지상군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악시오스는 미 당국자 세 명을 인용해 사우디와 시리아 정부가 시리아군을 예멘에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우디 본토가 후티의 공격을 받으면서 전력이 부족한 예멘 정부군을 지원할 지상군이 필요해 사우디가 시리아에 파병을 요청했다는 겁니다.
시리아 정부는 1~2만 명 규모의 파병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으로 트럼프 미 행정부 역시 반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시리아군에는 알아사드 정권 축출에 참여했던 이슬람 수니파 병력이 포함되는데 이들이 시아파 후티와 직접 충돌할 경우 종교 문제까지 결부돼 분쟁이 격화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앵커]
이미 파키스탄과 튀르키예도 파병을 결정했죠? 시리아까지 합세하면 전세가 더욱 악화하는 거 아닌가요?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시리아군 파병 검토는 사우디와 튀르키예, 파키스탄 간 '메카 집단방위협정' 가동과 파병 결정에 이어 나온 것입니다.
사우디 지원을 약속한 파키스탄과 튀르키예는 몇 주 내로 사우디에 방공망 자산과 병력의 배치를 완료할 방침입니다.
실전 경험이 많은 시리아 지상군을 예멘에 파병한다면 후티 반군의 공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그간 사우디의 간절한 요청에도 예멘 내전에 직접 개입을 거부해왔는데요.
미국은 미군의 직접 개입 없이 사우디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리아의 파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과거 이란의 강력한 동맹이었던 시리아가 새 정권이 들어선 뒤 사우디 편에 서서 이란과 갈라서면 이란을 고립시키고 역내 입지를 약화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전문가들은 예멘 정부군이 홍해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모카 등을 탈환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다국적 연합군의 지상·공중 압박이 가해지면 후티는 크게 후퇴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마지막 남은 중동 내 핵심 대리전 세력 후티를 어느 선까지 지원할지, 개입 정도에 따라 확전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김잔디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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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과 튀르키예에 이어 시리아까지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사우디-예멘군과 후티 반군 간의 전쟁에 직접 개입을 꺼리는 미국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정부군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에 총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예멘 수도 사나 등 후티의 본거지를 겨냥해 하루에도 60차례 넘는 공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가 사우디 지원을 위해 예멘에 지상군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악시오스는 미 당국자 세 명을 인용해 사우디와 시리아 정부가 시리아군을 예멘에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우디 본토가 후티의 공격을 받으면서 전력이 부족한 예멘 정부군을 지원할 지상군이 필요해 사우디가 시리아에 파병을 요청했다는 겁니다.
시리아 정부는 1~2만 명 규모의 파병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으로 트럼프 미 행정부 역시 반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시리아군에는 알아사드 정권 축출에 참여했던 이슬람 수니파 병력이 포함되는데 이들이 시아파 후티와 직접 충돌할 경우 종교 문제까지 결부돼 분쟁이 격화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앵커]
이미 파키스탄과 튀르키예도 파병을 결정했죠? 시리아까지 합세하면 전세가 더욱 악화하는 거 아닌가요?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시리아군 파병 검토는 사우디와 튀르키예, 파키스탄 간 '메카 집단방위협정' 가동과 파병 결정에 이어 나온 것입니다.
사우디 지원을 약속한 파키스탄과 튀르키예는 몇 주 내로 사우디에 방공망 자산과 병력의 배치를 완료할 방침입니다.
실전 경험이 많은 시리아 지상군을 예멘에 파병한다면 후티 반군의 공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그간 사우디의 간절한 요청에도 예멘 내전에 직접 개입을 거부해왔는데요.
미국은 미군의 직접 개입 없이 사우디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리아의 파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과거 이란의 강력한 동맹이었던 시리아가 새 정권이 들어선 뒤 사우디 편에 서서 이란과 갈라서면 이란을 고립시키고 역내 입지를 약화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전문가들은 예멘 정부군이 홍해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모카 등을 탈환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다국적 연합군의 지상·공중 압박이 가해지면 후티는 크게 후퇴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마지막 남은 중동 내 핵심 대리전 세력 후티를 어느 선까지 지원할지, 개입 정도에 따라 확전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김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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